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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인천일보] "불법비리 심각 … 진실 밝혀라" 파주시장 사퇴 촉구

"불법비리 심각 … 진실 밝혀라"

파주시장 사퇴 촉구

대책위 기자회견

2015년 11월 26일(목)
▲ 25일 오전 파주시청 앞에서 대책위 관계자들이 '이재홍 파주시장은 자진사퇴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이재홍 시장 불법비리 진상규명 공동대책위원회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홍 파주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재홍 시장 불법비리 진상규명 공동대책위원회(녹색당 파주위원회, 노동당 고양·파주위원회, 민주평화 파주희망연대,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통합정의당 파주위원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일 고양지청형사1부(이종구 부장판사)는 이재홍 시장과 그의 부인을 비롯, 지역 운수업체 대표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뇌물수수, 불법정치자금 수수,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며 "이 시장 뇌물비리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부패금지와 청렴의 의무를 헌신짝처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방선거에 참여했던 파주시민들과 자신을 뽑아 준 사람들 모두에게 크나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줬다"며 "이번 불법비리 사건은 매우 심각해 이시장의 신변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만큼 파주시장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사건 발생 8개월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파주시민들에게 어떠한 입장을 밝힌 바 없다"며 "산적한 파주시정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이 시장은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자진사퇴하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그동안 이재홍 시장 불법비리 진상규명 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검찰에 조속한 기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뒤 지난 9월부터 검찰청 앞에서 매일 1인시위를 진행해 왔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출처 : http://m.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675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