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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루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20160123-31 일주일간의 따뜻하고 힘찬 일정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심지어 지난 주의 소식을 이제야 전해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이제 당원들께 정식으로 노동당의 후보로 선출되기도 한 만큼, 더 자주 작은 소식까지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월 23-24일에는 아름다운가게 주엽점의 후원을 받아 고양시의 빌달장애성인분들, 그 또래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경기도 포천에서, 눈썰매도 타고, 산정호수도 걷고, 허브아일랜드의 멋진 조명도 구경하고, 포천아트밸리에서 자연과 천문대까지 잘 보고 왔습니다. 매번 나들이나 여행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자본주의의 속도가 아닌, 경쟁의 속도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속도로 맞춰 살다보면, 눈을 맞추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주는 여유가 서로를 더욱 보살피게 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 앞으로 지역사회를 비롯해서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인식개선과 제도개선은 시급합니다.

(1월23일 토요일, 허브아일랜드에서-)

1월24일, 기본소득네트워크 총회에서 기본소득을 정책으로 하는 후보로 인사릉 드렸습니다. 노동당은 20여년간 이어진 신자유주의 위기 속에서 노동체제를 전환하기 위한, 모든 사람이 빚을 지지 않고 자신의 소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기본소득'을 정책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많은 사람의 힘으로만 실현 될 수 있는 만큼, 기본소득 운동을 위한 활동도 함께 고민하며 나아가겠습니다-

1월 28일, 노동대안 입법청원운동 돌입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고양시덕양갑 노동당의 예비후보로서 인사를 드리고, 그동안 기업만 살리고 국민들을 죽여온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를 살리는 법'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드렸습니다.

1월30일, 토요일 오전.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한 아름다운보따리에 함께 했습니다. 2-3명이 한 팀이 되어 홀몸어르신들께 쌀과 생필품 선물꾸러미를 전해드리는 나눔활동입니다. 제가 배달해드린 두 집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한편으론 마음이 휑해지기도 했습니다. 누구도 복지의 소외됨 없이, 우리의 존엄을 지키는 삶을 만들고 싶습니다.


1월31일, 고양시 청년들과 만나 청년조례제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금 청년의 삶을 돌아보며, 청년기본조례가 필요한지에 대해, 어떤 조례이기를 원하는지까지. 앞으로 더 많은 생각을 나누며 차근차근 함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