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원포인트 대선 후보 토론회도 거절하는데, 기후대통령 자격 있습니까?>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기후대선운동본부가 개최 제안한 ‘기후위기 원포인트 대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유는 본 선거 기간에 진행하는 토론회는 실효성이 없어서랍니다. 거대정당 후보가 참석하지 않는 토론회라 실효성이 없다는 겁니까?
심상정 후보는 양자 TV토론 개최 막고 토론회에 들어가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후대통령 자임하시면서 기후위기 원포인트 대선 후보 토론회는 실효성을 운운하며 피하시는 이유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기후대선운동본부에 함께 있는 5개 정당이 소수정당이어서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싫으신 겁니까. 혹은 소수정당과 함께 하는 토론회는 어차피 언론도 관심 없으니 실효성이 없다는 겁니까. 양자 토론 추진했던 이재명후보와 윤석열 후보 비판할 자격이 없습니다.
지난 2월 4일에 개최된 기후대선토론회에서 ‘기후위기 원포인트 대선 후보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던 이유는 대선 후보가 모여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해야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국민 역시 공감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역시 토론회 개최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주셨습니다.
다른 시민사회단체 등의 초청 토론회는 마다하지 않으시면서, 정의당도 포함된 기후대선운동본부에 함께 하는 정당과 시민사회 모두가 개최되기를 원했던 토론회를 심상정 후보가 거절하신 겁니다. 토론회 거절은 향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사회 열망을 모아내는 데 찬물을 끼얹은 것입니다.
‘실효성’ 이유로 기후위기 원포인트 대선후보 토론회 거절하신 심상정 후보, 기후대통령 자임할 자격 있는지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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