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인들, 출마 선언부터 산넘어 산
이경헌 기자2016.02.04 14:37:27

▲ 사진출처=남영희 후보 페이스북
더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주부 직능' 대표 남영희 씨는 모 의원실 보좌관의 제안으로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나 당 대변인이 동석하지 않으면 기자회견을 할 수 없다며 국회사무처가 그녀를 막았다.
이에 부랴부랴 더민주당 의원들에게 연락을 해 봤지만, 지금 바로 올 수 있는 의원들은 없었다.
정론관 바로 옆에 위치한 더민주당 공보실에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당은 어느 후보도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예정시간 보다 40분이나 지나버리자, 정론관에 있던 기자들이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결국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육성으로만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조건으로 겨우 겨우 출마선언을 할 수 있었다.
#2. 4일 오후 2시.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노동당 신지혜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보통의 기자회견과 달리 노래도 부르면서 신나는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관위 측에서 급하게 제동을 걸었다. 선거법에 위반된다며 실내에서 기자회견을 하도록 경고했다.
이에 신 후보는 부랴부랴 원래의 장소 인근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야 했다.
기성 정치인들에게 반기를 들고 국회 입성을 꿈꾸는 정치 신인들은 하다못해 출마 선언부터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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