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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공영장례 자원활동 이야기
《이 생을 존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작년에 우연히 알게 된 무연고 공영장례 자원활동에 다녀왔습니다. 장례를 치르는 동안 상주 역할을 맡습니다. 짧게 장례식을 치르고, 영정을 들고 화장을 하러가고, 화장을 마친 유골을 산골하거나 봉안하는 과정까지 함께합니다. 저는 첫 자원활동이라, 서울시 공영장례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인 '나눔과나눔'에서 무연고 장례에 대한 간략한 현황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보통 '무연고'라고 하면, 돌아가신 것을 알릴 사람이 전혀 없는 상황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연고가 전혀 없는 분들은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전쟁 중 가족을 다 잃었거나,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형제자매도 모두 돌아가신 경우가 간혹 있다고요.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는 이들 중 75%는 사망자 시신 인도를 ..
2026.02.27 -
책 출간한 '작가'로서의 인터뷰
지난 주는 출간한 책 관련 일정도 많았어요🙌 인터뷰도 두 번 했는데요, 이제야 공유합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인터뷰가 아닌 책 출간한 작가로서의 인터뷰는 제법 낯설었지만, 설레는 시간이었어요🫶 책 쓰는 시간도 저의 시간을 돌아보는 나날이었는데, 책 이야기하는 인터뷰도 되돌아보게 할뿐만 아니라 앞으로를 그리게 되는 시간이더라구요.앞으로도 책 이야기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에서 뵙겠습니다🙏*내외방송 "[당신과 나] "낮선 직업이지만 낯선 사람 아닌, '서로의 용기'로 계속 나아가는 사람입니다'"https://www.nw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036 [당신과 나] "낮선 직업이지만 낯선 사람 아닌, '서로의 용기'로 계속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 내(내외..
2026.02.07 -
26.1.29 경기 고양 북토크 안내
《다시 태어나지 않으려고 정치합니다》 북토크 안내 1월 29일 목요일 저녁 7시 한양문고 주엽점 데미안문화홀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북토크가 진행됩니다.지난 여름부터 겨울까지 세 계절이 바뀌는 동안 책을 썼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어요. 동시에 '정치인'이라는 익숙하지만 낯선 직업을 가진 이의 소소한 일상과 고민을 담담히 풀어내 '함께 사는 삶'의 감각도 나누고 싶었습니다. 한양문고 주엽점에서의 북토크는 제게도 특별한데요, 고양이 지오를 처음 입양했을 당시 고양시민이었고,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느끼기 시작한 인연도 고양시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두 고양이와 함께 사는, 익숙하지만 낯선 정치인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 함께해..
2026.01.16 -
[책 출간 알림]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서 정치합니다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서 정치합니다》드디어 제 책이 출간됩니다. 2025년 상반기에 불안함을 견디며 내란 사태를 경유했습니다. 대통령이 파면되고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끝날 즈음, 이제는 더 미루지 말자고 '책 쓸 결심'을 했습니다. 2025년 끝자락까지 단어 하나를 고르고 고르며 빚어낸 에세이가 드디어 출간됩니다. 한창 기본소득당을 창당할 무렵, 고양이 지오를 입양했습니다. 위헌불법의 비상계엄 선포로 눈코뜰새없이 바쁜 와중에 15살 할머니 고양이 시루와 연을 맺었습니다. 두 냥이의 집사가 스승같은 고양이에게서 받은 가르침을 나누고 싶어 꼭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내란 사태를 경험했던 한해동안 광장에서의, 국회에서의, 그리고 여태껏 해왔던 수많은 활동에서 느끼고 배웠던..
2026.01.03 -
260102 박종철 열사 묘역 앞에서 기본소득당 시무식
《박종철 열사 묘역 앞에서 기본소득당 시무식》 기본소득당은 마석 모란공원에 있는 박종철 열사 묘역 앞에서 2026년 첫 시작을 열었습니다. 지난 한 해는 내란 사태 등을 경유하며 민주주의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실천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내란 종식과 사회대개혁을 외쳤던 광장에서 우리는 일상의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의 목소리와 함께했습니다.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야 할 정치에서부터 민주주의 확장할 개혁의 책임을 다하는 한해를 다짐합니다. 박종철 열사 외에도 권문석 선배, 홍세화 선생님, 전태일 열사 묘역 앞에서 기본소득 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눴던 의미있는 시무식이었습니다. 차별과 혐오를 선동하는 정치가 아닌 시민 모두를 존중하고 시민의 존엄한 삶을 위한 정치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2026.01.03 -
[책 리뷰] 우리는 우리가 놀랍지 않다.
《우리는 우리가 놀랍지 않다》2025년에 마지막으로 읽은 책은 이슬기 기자님의 《우리는 우리가 놀랍지 않다》입니다. 사실 이 책을 사회대개혁위원회 위원 위촉 받기 직전에 다 읽고 싶었는데, 여차저차 다른 일들이 겹쳐 늦어졌어요.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이전에 읽고 싶었던 이유는, 이 책은 내란 이후 광장에 나섰던 청년여성을 인터뷰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광장을 바꾼 청년여성들의 정치력'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군용 차량을 맨몸으로 막아서고, 남태령 시위를 만들어내고, 응원봉 연대와 기수 대열을 창조하고, 광장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숱하게 많은 일들을 실천으로 이뤄낸 청년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디에 분노해 광장을 나서게 되었는지, 무엇을 바라며 긴 시간 광장을 지켜냈는지를 곱씹으며 사회대개혁위원으..
202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