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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루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60219 고양시에서 밀양과 연대하다.

(사진:왼쪽부터 고양녹색당 운영위원 루카, 산황동골프장 대책위에서 만난 이병주샘, 오늘 사회를 맡으신 김덕진 사무국장님, 노동당 신지혜, 녹색당 이계삼)

오늘 오전 당 기관지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원당시장과 화정에서 시민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원당시장의 탄생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듣고, 원당시장에서 마주친 지지자분께 맛난 호떡을 선물받기도 해서 더욱 힘이 났어요.

저녁에는 노동당 고양파주당협과 고양녹색당, 천주교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공동주최로 밀양연대이야기를 담은 '즐거운 나의집 101' 공동체영화상영을 했습니다. 2012년 처음 밀양과 연대하면서 느낀 국책사업 과정의 부당함, 마을주민들의 따뜻함과 끈기, 국가권력의 무자비한 폭력성, 연대의 소중함 등을 영화를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밀양주민이신 구미현님도, 이계삼샘도 만나 서로를 다독이기도 했습니다.

밀양투쟁의 첫 시작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함이었지만, 주민들 스스로 국가의 에너지정책, 핵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 등을 공부하며 '탈핵'을 주장하는 소중한 투쟁이 되었습니다.

고양시에서 잠시나마 밀양과 연대한 것을 감사히 여기며, 밀양을 다시 마주보며 환경과 생태, 그리고 안전을 위해 애쓰는 산황동골프장증설 반대대책위와 학교 앞 방사선 제조업체를 막아내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노력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오늘 이 기운으로 노동당이 이야기하는 탈핵사회를 위해 더 애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