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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더팩트/인터뷰] 기본소득당 신지혜 "군소정당 있어야 거대 양당 '폭주' 막아"

4월 25일에 더팩트와의 인터뷰 기사가 발행되었습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아카이빙을 위해 기록해둡니다^^

[인터뷰] 기본소득당 신지혜 "군소정당 있어야 거대 양당 '폭주' 막아" - 정치 > 기사 - 더팩트 (tf.co.kr)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40평 남짓한 사무실, 용혜인 의원실 인원을 포함해 약 30명의 인원이 기본소득당을 책임지고 있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는 당 분위기를 "여전히 '스타트업(기업)'의 파이팅 넘치는 화기애애한 기력이 있다"라고 표현했다. 청년과 미래 비전을 논하는 '원이슈' 정당인만큼, 기본소득당 당원들의 평균 나이도 28세라고 한다. 현재 약 2만여 명의 '기본소득을 받고 싶은' 당원들이 당을 지탱하고 있다.

기본소득당은 2020년 1월 창당 이후 약 2년 동안 보궐선거, 대통령 선거, 그리고 오는 지방선거를 거치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간 당에서 한 명의 후보를 내 집중적으로 선거 활동을 했다. 이와 달리 오는 6월 지선에서 기본소득당은 5명의 광역단체장, 17개 시·도의 19명의 광역비례 후보를 동시에 출마시켰다. 선거 비용이 항상 걱정인 군소정당으로써 이번 선거 전 공직선거법이 개정돼 기탁금 등의 선거 비용이 약 1억 5000만 원 정도 줄어든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987년생인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이번 지선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가 정치에 관심을 둔 것은 대학 시절 발달장애인과 독거노인, 판자촌 주민 등을 만나는 자원 활동을 하면서다. 사회적 약자들이 정치인들 앞에서 '관련 법을 개정해달라'며 무릎 꿇고 하는 호소를 보며 신 후보는 '권력 없는 사람들의 편'에 선 정치인이 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그는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에 노동당 고양시 후보로 출마했고, 2019년에는 노동당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2020년 1월 기본소득당을 창당한 이후엔 당 상임대표직을 맡고 있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고양시(정) 후보로 출마했고, 다음 해 4월엔 故 박원순 전 시장의 권력형 성폭력과 사망으로 인해 공석이 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기본소득당 후보로 출마했다.

이번이 두 번째 서울시장 출마.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 사이 1년간 '정치인 신지혜'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묻자 신 후보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그는 "저와 이름이 비슷한 분 때문에 저를 오해하시는 분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에 영입됐다가 2주 만에 사퇴한 신지예 전 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와 이름이 비슷한 탓에 생긴 유명세(?)다.

신 후보를 향해 '군소정당 후보가 선거에 나오면 어차피 안 될 건데 왜 나오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따라온다. 이에 대해 그는 "군소정당 후보들이 있어야 거대 양당의 '권력 전쟁 폭주를 막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서로에게 손가락질하며 '네거티브'로만 점철돼 번갈아 가면서 집권하는 양당 체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군소정당의 출현과 이들의 비래 비전 제시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군소정당 후보들을 유심히 지켜봐 주시고 '누구에게 투자를 해볼까' 혹은 '어떤 정당을 좀 키워볼까'라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더팩트>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기본소득당 당사에서 신 후보를 만나 서울시장 출마 이유, 군소정당 상임대표로서의 소회, 성평등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 등을 물었다. 아래는 신 후보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기본소득당 신지혜 "군소정당 있어야 거대 양당 '폭주' 막아"

"서울의 부동산 부담 줄이면 기본부터 달라져"1987년생인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이번 지선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가 정치에 관심을 둔 것은 대학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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