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장애인차별철폐의날, 장애인은 친구가 아닌 시민입니다>
오늘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에게 축하를 전하는 날이 아닌 ‘장애인차별철폐’를 선언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장애를 불행과 결핍으로 말하는 정치는 배려만 말할 뿐 권리를 말하지 않습니다. 배려는 자신의 사정이 허락할 때 선의로 하는 것이지만, 권리 보장은 정부 예산이 필수적입니다. 수십 년 동안 장애인 당사자는 불쌍한 사람 취급 말고, 동등한 시민으로 대우해 달라 요구했습니다. 차별 철폐를 위한 제도를 만들어야 할 책임 있는 정치가 이제는 좀 변해야 합니다.
장애인과 친구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정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장애인은 친구의 선의에 기댄 배려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을 국가가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소득당은 장애를 극복했다고 시상하는 기념식 대신 장애인차별철폐의날 기념식에 함께 했습니다. 장애인 차별 철폐와 권리보장 제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4월 20일
기본소득당 대변인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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