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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신지혜

채해병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반드시 진상규명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채해병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에 대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범국민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해병대 예비역을 비롯한 수많은 국민의 절절한 마음과 끓어오르는 분통을 두 시간 동안의 발언으로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도 요즘 매일 긴장을 안은 채로 뉴스를 보게 됩니다. 채상병 순직사건을 은폐하려 한 새로운 정황들이 보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를 확인하면, 긴장은 간데없고 분노만 솟구칩니다.

채상병을 왜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했던 그 시기에,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국방부까지 똘똘 뭉쳐 특정인의 혐의를 은폐하기 위해 쉴새없이 통화중이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바쁘게 통화했던 것이 아니라, 임성근 사단장의 혐의를 벗기려 급박하게 움직였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국민을 참담하게 만드는지 정부여당만 외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북도지사도 특검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채상병이 순직한 곳이 경북 예천입니다. 어떤 안전장비도 없이 무리한 지시로 실종된 경북도민을 찾다 한 장병이 순직했습니다. 그런데도 이철우 도지사는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길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서 티끌같은 존재감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인간으로서의 양심과 정치인으로서의 염치를 벗어던지는 행태에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도지사 자격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진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왜 이렇게까지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임성근 사단장을 보호하려 했는지도 반드시 밝혀낼 것입니다.

특검과 국정조사로 진상규명해서 반드시 채상병의 명예를 살릴 수 있도록, 기본소득당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