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끝난 지 얼마 안됐는데 선거를 또 한다고요?’
대표 선거운동 기간에 전화를 드렸던 한 당원이 하신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하신 분은 아마도 기본소득당이 생애 첫 정당이었던 분이었을 겁니다. 지난 1월 19일 창당대회에서 첫 번째 당대표를 선출하고 5개월이 채 되지 않아 대표 선거를 치렀습니다. 처음으로 정당의 당원으로서 당 대표를 직접 선출한 소중한 경험을 기본소득당과 함께 해주신 당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기본소득당 창당에서 총선을 치르기까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 함께 해주신 당원분들 덕분에 원내정당으로서 기본소득당의 2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시간 속에서 대표 권한대행으로서도 당을 잘 이끌어준 박기홍 사무총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소중하고 감사한 여러분들의 새로운 정치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담아 안을 수 있는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월 16일부터 16일 동안 14개 도시를 방문하여 당원들을 만났습니다.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이 코로나 예방수칙에 잘 따라주셨습니다. 매번 약 두 시간 동안 기본소득당에 대한 기대, 기본소득에 대한 갈망,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나누었습니다.
얼굴을 마주하며 약속 드렸던 대로,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를 기본소득당이 열어나가겠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정치, 반복되는 감염증에 대응할 수 있는 정치, 불평등을 없애고 더 많은 자유와 평등을 향해 나아가는 정치, 기후위기로부터 벗어나 다양한 생명과 공존할 수 있는 정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당의 첫 번째 국회의원인 용혜인 의원과 원내정당인 기본소득당의 대표로서 코로나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구성해야 할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기본소득당 창당을 시작으로, 정치 영역에서도 기본소득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상식으로서 기본소득 실현을 이끌어야 할 기본소득당의 과제가 막중해졌습니다. 모두의 것을 모두에게 돌리는 새로운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임기 2년의 시간 동안 우리가 함께 살고 싶은 세상을 향한 열망을 실현하는 시간으로 기꺼이 채워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5일
기본소득당 2기 상임대표
신지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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