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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기본소득당 2기 제11차 상무위원회, 신지혜 상임대표 모두발언

종교인 사명 저버린 전광훈 發 깜깜이 전파,
정부여당의 ‘잠깐 멈춤’ 결단이 필요한 때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확진 추이 진정시킬 정부여당의 결단이 필요
― 교인들과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린 전광훈 목사에 엄중한 조치 요청
―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기본소득당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제시할 것

코로나19 감염자가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이번 확진 추세가 두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쿠팡, 이태원과 같이 역학조사가 소용없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서 누구를 통해 감염되었는지 경로를 밝히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깜깜이' 전파가 늘어난다면, 그만큼 사람들의 공포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로 확진 추이가 계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도달까지 며칠이 남지 않았습니다. 정부여당이 결단을 내려야할 때입니다. 단 며칠이라도 일상을 멈추고 확진추이를 진정시킬 결단이 필요합니다. 가장 '거리두기' 되지 않는 곳이 바로 대중교통이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타고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잠시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정부가 강력하게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것 외에 없습니다. 아파도 휴가낼 수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게 정부여당이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두려운 또 다른 이유는 50대 이상 연령대의 확진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교회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생을 달리하신 분들 대부분이 50대 이상입니다. 위험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을 위험한 상황에 내몬 사람이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입니다. 

그가 지탄받아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을 따르는 취약계층인 고령자들을 본인의 영향력을 행사해서 코로나19 위험에 노출시키고, 심지어 검사 받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교인들을 넘어 교인들의 가족과 이웃, 동료까지 위험하게 만들었습니다. 생명을 중히 여기는 종교인이라 볼 수 없는 행태입니다. 국민들의 염려와 분노를 안아 정부에서 엄중한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주말, 중요한 결정을 했습니다.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고발 이후 달라진 정치지형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입니다. 2021년 치뤄지는 재보궐선거에서 기본소득당은 서울시장 선거를 중심으로 우리가 앞으로 맞이해야 할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지는 대로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