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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조정훈 후보의 ‘주4일제’ 토론 제안을 환영합니다

 

조정훈 후보께서 ‘주4일제 토론’에 대한 서울시장 후보들의 입장을 물어주셨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출마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 단일화’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의 삶과 미래는 ‘여야 단일화’ 속에서 언론과 여론에서 사라져왔습니다. 정책으로 경쟁하는 보궐선거를 바랄 서울시민께도 오늘 조정훈 후보의 제안은 ‘가뭄에 단비’ 같은 제안이라 생각합니다.

‘주4일제 도입’은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과도한 노동시간을 해결할 긍정적인 제안입니다. 기본소득당은 “쉬어야 할 때 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동시간 단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소득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이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해왔습니다. 아울러 기본소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경제가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이 때 방역안전망과 소득안전망을 동시에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입니다.

서울시장 후보로서 조정훈 후보께서 제안하신 ‘정책 토론’에 공감한다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주4일제 도입뿐만 아니라, ‘서울형 기본소득’ 도입과 함께 획기적인 노동시간 단축 방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야 후보와 진보 후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해야만 진정으로 유의미한 정책 토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발판을 먼저 열어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서울시장 후보로서, 서울시민이 바라는 정책 선거를 만들기 위한 토론, 코로나 이후 유능한 행정가를 가리는 토론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다른 여야 후보님들께서도 이번 정책 토론 제안에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주시길 기대합니다.

 

2021년 2월 6일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

신 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