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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정치인의 ‘입’, 그 무게를 모르는 윤석열 후보

 

정치인의 ‘입’, 그 무게를 모르는 윤석열 후보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한 부조리, 차별, 다양한 삶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인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의 ‘입’으로 무언가 약속하기를 요구하고, 약속을 받기 위해 행동하기도 합니다.

정치인의 ‘입’은 우리 사회를 관통한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역사적 사건을 공통의 언어로 정의하기 위해 정치인이 ‘말’을 보태왔습니다. ‘광주사태’에서 ‘5.18광주민중항쟁’으로 명명하기까지 숱한 희생이 있었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쿠데타, 5.18빼면’이라는 말은 잘못된 역사 인식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정치인 ‘말’의 무게를 모르는 발언입니다. 수없이 아파하고 죽어간 사람들의 희생을 밟아 ‘전두환 옹호’에 무게 실은 윤석열 후보는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자격도 없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정치인의 옷을 스스로 벗으십시오.

 

2021년 10월 19일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