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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후위기 시대에 더 없이 중요해진 쓰레기 소각. 전국환경시설노조 조합원들을 뵙고 왔습니다.

전국환경시설노조 6주년 행사에서 발언 중인 신지혜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 흰색에 가까운 회색자켓을 입고, 민트색마스크를 썼다. 어디선가 반사된 무지개색빛 한 줄기가 두 눈 위를 가로지른다.

전국환경시설노조 6주년 행사의 풍경. 강당 무대에 "기본소득당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PPT 화면이 띄워져있다. "전국환경시설노동조합"이라 쓰인 조끼를 입은 노조원들이 자리에 앉아 경청 중이다.

코로나, 기후위기 시대에 더 없이 중요해진 쓰레기 소각.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필요한 일을 하는 전국환경시설노조 조합원들을 뵙고 왔습니다.

‘자원회수시설’이란 낯선 이름이 서울시민께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쓰레기를 매립할 곳도 없고, 환경에 좋지 못하단 인식이 커져나간 배경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 생활폐기물이 늘어 처리과정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고,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의 새로운 에너지 생성 방안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의 인연을 시작으로 오늘은 노조 창립 6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서울에 5개 자원회수시설이 있습니다. 그 중 최근에 만들어진 한 곳만 구립으로 운영됩니다. 나머지 4개 시설은 노후화됐습니다. 환경부 기준의 노후화 기준을 훌쩍 벗어났습니다. 이번에 선출될 서울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의 리모델링을 주요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얼마 전 오세훈 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의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보게 될 외관만 화려하게 변신시키는 약속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노동을 위험하게 하고 있는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 약속은 없었습니다.

교대제로 일하고, 쓰레기 소각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몸에 나쁜 물질에 노출돼 언제 쓰러질지 모를 건강의 위협을 감안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나쁜 것이 쌓여 출퇴근길이나 일하다가 갑자기 죽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방안도 환경부와 지자체가 마련해야 합니다.

올해 초 돌아가신 한 노동자도 출근길에 지하철 화장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겉멋행정’이 아니라, 그 속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의 안전을 챙기는 ‘안전행정’이 필요합니다. 그 시작은 자원회수시설을 직영화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 꼭 필요한 노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용감하게 기본소득당을 믿어주고 지지해주셨습니다. 기본소득당도 노동자 권리 향상을 위한 용감한 걸음에 용기 내어 모두를 위한 환경을 지키는 노동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2022년 4월 27일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겸
서울시장 후보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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