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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수많은 전태일들의 든든한 곁이 되기 위한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전태일들의 든든한 곁이 되기 위한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어제 저녁 한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산화한지 51년이 되는 날을 하루 앞두고, 경찰이 빼곡히 전태일 다리를 둘러싸 전태일 열사 동상 곁에 아무도 오지 못하게 한 사진이었습니다. 전태일 열사에겐 한자를 잘 읽을 수 있는 ‘대학생’ 친구라는 곁이 필요했고, 자신은 여성 노동자의 곁이 되고자 풀빵을 나눠주는 연대의 삶이 전태일 열사의 정신입니다. 정치권의 모두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하지만, 정작 정부는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어 노동자의 곁에 서고자 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막기에 급급합니다. 국무총리는 방역수칙 어겼다고 사과하고, 수 만 명의 사람들이 스포츠 경기장에 경기를 즐기는 것은 괜찮지만, 노동자와 .. 더보기
정부는 '명박산성' 못지 않은 '차벽' 세우기로 'K-방역' 자화자찬말고, 코로나 이후 노동의 현실을 경청하십시오 오늘 불평등 타파와 평등사회로의 전환을 간절히 바라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감염병 위기 속에서 가장 극심한 불평등과 불안을 견뎌왔던 시민들이 일상을 멈추고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광장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역을 이유로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제한해왔던 정부는 이번 총파업 역시 "방역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엄중 대처하겠다고 노동자의 목소리를 막기에만 급급합니다. 정말로 집회 때문에 '공동체의 안전'이 걱정된다면, 정부는 집회를 무조건 금지하겠다고 엄포할 것이 아니라 집회에서의 요구를 경청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그 진정성을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총파업은 코로나 이후 일방적인 희생을 감내해왔던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되찾기 위한 파업입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대장동의 ".. 더보기
故이선호님을 조문했습니다 너무 늦게 찾아와 죄송합니다. 오늘 故이선호님을 조문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주변 청소를 하다 300kg이 넘는 컨테이너에 깔려 생을 마감했습니다. 오늘로 벌써 16일째, 진상규명될 때까지 향불을 꺼뜨리지 않겠다는 유가족과 친구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구의역 김군,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님의 안타까운 죽음이후에도 또다시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인 이선호님까지 잃었다는 것에 비통함을 느낍니다. 현장에 필수로 있어야 하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가 없었던 상황, 제대로 된 안전교육은 물론 안전장비조차 없이 일했던 청년노동자가 당한 사고는 또다시 윗선보고에 밀려났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 아닌 반복된 참사의 전형을 또다시 보게 되어 더욱 참담합니다. 고용노동청 평택지청의 조사결과만 마냥 기.. 더보기
오늘처럼 많은 눈 내린 날이면, 할 일이 더 늘어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바로, 경비노동자입니다. 오늘처럼 많은 눈 내린 날이면, 할 일이 더 늘어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바로, 경비노동자입니다. 어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함께 경비노동자분들을 만나 뵈러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제가 예전에 서대문에서 발달장애어린이주말학교 자원활동을 할 때 활동장소로 빌려 사용했던 곳이라 매우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경비노동자분들, 서울지역의 아파트경비노동자사업단 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눴습니다. 약 2년 전부터 아파트경비노동자사업을 실시하면서 실태조사도 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하려는 상황에서 작년 故최희석 경비노동자 사망사건이 발생했고, 그 때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전반적인 노동실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몇 년 전 제가 직접 .. 더보기
코로나 불안, 노동법 사각지대, 산업재해 없이 모든 노동자가 안전한 서울,‘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의 다음 종착역은 ‘안전노동특별시’ 서울입니다 코로나 불안, 노동법 사각지대, 산업재해 없이 모든 노동자가 안전한 서울,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의 다음 종착역은 ‘안전노동특별시’ 서울입니다 여수산단 금호석유화학 계열사 하청업체 청년 노동자 물류설비에 몸이 끼어 사망 광주 폐플라스틱 재생업체에서 일한 50대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 화성 쿠팡물류센터 50대 야간 알바노동자, 새벽 4시까지 노동 후 사망 제가 어제 하루 동안 뉴스에서 본 노동자의 사망 소식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 안전노동특별시 서울 3대 정책을 발표합니다.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본소득당 상임대표이자 서울시장 후보 신지혜입니다. 87년생 서울시장 후보 저 신지혜는 오늘 ▲서울형 기본소득 ▲성평등 ▲기후위기 정책에 이어 네 번째 정책 기자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