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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신지혜

이 시대의 ‘참정권’, 성인지 감수성 부족한 정치 퇴출

오늘은 115주년 세계 여성의날입니다. 생존권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빵과 장미를 요구한 115년 전의 여성들의 열망을 아직도 온전하게 이루지 못했습니다. ‘성평등이 실현되려면 300년은 걸릴 것’이라는 UN 사무총장의 경고가 여전히 성평등 대한민국과는 거리가 먼 지금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대한민국은 OECD 가입국 중 성별임금격차가 가장 큽니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0%도 되지 않습니다. 115년 전의 빵과 장미에 대한 요구가 지금도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오늘보다 더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차별을 적극적으로 시정할 법과 제도를 만드는 정치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하지만 여당은 성평등 걸림돌이 되기로 작정한 듯 보입니다.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과거에 쓴 웹소설로 성적 대상화 논란이 일어도 ‘끄떡없는 지지율’을 근거로 자신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에 대해 어떤 유감 표명도 하지 않은 것이 대표적입니다.

성차별적인 편견은 젠더 기반 범죄의 원인이고, 차별적인 노동과 일상의 근거이며, 성평등한 법과 제도의 걸림돌입니다. 장 후보의 웹소설에 성차별적인 편견이 고스란히 녹아있음이 드러나도 사과하지 않고 넘어가겠다는 것은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더욱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 시대의 참정권은 차별을 적극적으로 시정할 법과 제도를 만들어 갈 성평등한 정치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기본소득당은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정치를 퇴출시키고, 성평등한 정치를 열어나가겠다고 약속드립니다.

2023년 3월 8일
기본소득당 대변인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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