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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루

세월호 참사 9주기, 오후 4시 16분 시민기억식에 함께 했습니다.

<오후 4시 16분 시민기억식에 함께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맞이하는 아홉번째 봄,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 정말 많은 시민들이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함께 해주셔서 뭉쿨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했고, 세월호와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억하고 행동하겠다고 했습니더다. 작년 이태원 참사로 비극이 반복됐다는 걸 목도한 시민들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서도 많은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우리 스스로 세월호 세대라고 생각하는 당원이 많은 기본소득당 역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비롯해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해 온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시민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정부의 책임을 엄중히 묻는데도, 정부와 정치는 여전히 변한 게 없습니다. 정부는 진실을 숨기기에 급급하고, 관계자는 법적 처벌을 피해가고 있고, 정치는 오히려 피해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며 퇴행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를 들먹이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할 때도 세월호 참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묵인하는 여당에 최소한의 염치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며 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무너지곤 했습니다.

온갖 방법으로 추모와 기억을 방해해도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는 다짐을 오늘 시민기억식에서 함께 나누고 왔습니다.

5평도 채 되지 않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려는 야만,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시민의 눈에서 치워버리려는 야만도 함께 막아내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를 위한 사회변화가 제대로 될 때까지 기본소득당이 함께 하겠습니다.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세월호9주기 #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