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휩싸인 의원들, 탈당이 유행입니까>
박덕흠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상직 의원도 당의 윤리감찰단 조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당에 폐 끼치지 않겠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논란이 된 이스타항공 노동자 임금미지급, 정리해고, 기타 배임 문제 등도 해결하고 돌아오겠다고 합니다.
선거할 때는 당 공천 받으려 선거법 위반 논란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당선되고 문제가 다시 불거지니 그토록 공천 받고 싶었던 정당으로부터 징계 받을까 두려워 도망가는 것입니까. 자꾸 논란 휩싸인 의원들이 정당이 어떤 조치를 취하기 전에 먼저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니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더 깊어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됩니다.
답답합니다. 탈당했으니 이상직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조사는 중단되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위장이혼’을 비롯해 가족들을 이용해 수많은 돈을 벌어왔던 이상직 의원에 대한 조사는 누가 책임지고 합니까. 검경 조사가 끝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만 해야 합니까.
공천한 의원에 대한 정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도 못하게 꼬리 자르고 탈당하는 것은 정당 하나만 보고 투표한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국민 기만한 이상직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엄중한 조치를 촉구합니다.
2020년 9월 24일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 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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