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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멈춰야할 때, 멈추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역입니다. 하지만, 나눠야만 멈출 수 있습니다.

<멈춰야할 때, 멈추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역입니다. 하지만 나눠야만 멈출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시가 연말까지를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지금의 확산세는 이미 8월 대유행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오직 사람을 통해서만 감염이 확산되는 만큼, 멈추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역입니다.

그렇다면 멈추는 것에 대한 부담 역시 모두가 함께 나눠야 합니다. 멈출 때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언제나 ‘생계’였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동안 삶이 멈추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전 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논의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며칠 쉬어도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대안’이 함께 제시되어야 멈출 수 있습니다.

3개월 만에 다시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겨울철 코로나 재확산은 전 세계가 이미 예상했던 일입니다. 이제 확실한 방역인 ‘멈춤’으로 국가적 위기를 함께 힘을 모아 견뎌내야 할 때입니다. 멈춤을 위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금 당장 논의합시다.

2020년 11월 23일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 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