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아름다운 단일화'...?
친문선거만 남은 단일화 논의에 서울시민의 미래는 보이지 않습니다.
후보 단일화 소동 속에 서울시민을 위한 경쟁이 사라지는 것 아닌지 걱정됩니다.
오늘 우상호 후보와 김진애 후보가 발표한 합의서에도 서울을 위한 단일화보다는 정권 수호와 재창출로 가는 단일화만 보입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약하는 선거’로 정의하며, 두 분 모두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심판’ 선거론에 갇혀 버렸습니다.
서울을 바꿀 대안 없는 합의서는 그저 종이쪼가리에 불과합니다. 후보 단일화 밖에 없는 선거가 서울시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재보궐 선거가 발생한 이유, 재보궐 선거를 전후로 서울시민들이 겪는 삶의 위기를 토론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우상호, 김진애 두 후보님께 요청합니다. 정치공학적 후보 단일화보다 서울시민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의 경쟁을 먼저 합시다.
2021. 01. 12
기본소득당 서울시장후보
신 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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