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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의 약속

동물구조119와 함께 서울을 바꾸는 간담회

어제 바로 이 시각, 기본소득당 동물권사업위원회 당원들과 함께 동물구조119의 입양센터를 방문했습니다. 4대 기본소득 정책과 7대 기본서울 정책 중 ‘공존하는 서울 : 동물권 보장의 기본’ 정책을 설명드리고, 조언을 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재정이 있어야 정책이 실현된다.”

오랜 시간 유기동물, 위기 상황에 놓인 동물을 구조하신 동물구조119 임영기 대표님이 해준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정책 실현의 의지는 재정 확보를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유기동물을 줄이겠다는 선언, 다양한 생명과 공존하겠다는 선언이 ‘공언’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선언 뒤 재정 집행이 뒤따라야 합니다.

최근 10년 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동물만 94만 마리가 넘습니다.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서울은 최근 몇 년 사이 유기동물 수가 줄고 있는 유일무이한 도시입니다. 동물구조119는 개도살장이나 번식장을 없애려는 정책의 결실이 이제야 보이는 것이라 추측하고 계셨습니다. 또, 실제로 유기동물 구조에 예산을 투여하니 구조 후 입양을 가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소득당이 준비하고 있는 동물권 정책은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넘어 동물과 공존하기 위한 탈육식 지향 및 지원 정책과 더불어 동물원 폐지, 반려동물 번식업, 동물학대, 동물실험 없는 서울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동물구조119에서는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시고, 그동안 유기동물 줄이려는 서울시의 노력이 있었기에 동물권 보장으로 가는 정책 역시 충분히 가능하며, 서울시장 후보로서 꼭 노력해 달라고 당부해주셨습니다.

약 한 시간 동안 지자체와 다양한 논의를 함께 한 귀한 경험도 나눠주셨습니다. 간담회가 끝난 후 곧바로 또 다른 동물구조 하러 가시는 대표님을 보았습니다. 정책 실현 의지까지 담은 동물권 보장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02월 23일

기본소득당 서울시장후보

신 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