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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루

단 한 사람의 존엄까지도 포기하지 않는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제113주년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당원들과 함께 연대의 런데이에 참가했습니다. 혜화역에서 시청까지, 3.8km를 걷고 뛰면서 성평등을 상식으로 만들기 위해 싸워왔던 여성들의 발자취를 곱씹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13년전 직접 '빵과 장미'를 달라고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여성들의 걸음걸음이 이어져 지금의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붉은 분노가 일렁였던 혜화부터 박원순 성폭력에 맞선 미투가 있었던 시청까지. 113년전 직접 '빵과 장미'를 달라고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여성들처럼 존엄과 평등을 되찾기 위해 기꺼이 싸우고 연대했던 여성들의 목소리가 만든 변화를 떠올렸습니다.

어제 진행한 "OOOO과 싸우는 서울시장 간담회"부터 시작해서 오늘 보건시장 신지혜로서의 공약발표와 정치유리천장을 깨는 망치3법 기자회견에 이어 연대의 런데이까지, 24시간동안 87년생 페미니스트 서울시장후보로서 서울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렸습니다. 오늘 서울을 누비며 87년생 페미니스트 후보인 저 신지혜가 기꺼이 성폭력, 불법촬영, 리얼돌, 낙태죄와 싸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오늘 "연대의 런데이"에서 함께 걸었던 걸음들이 성평등이 상식이 되는 서울로 향하는 걸음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이제 보궐선거까지 D-30, 페미니스트 서울시장후보로서의 저의 걸음이 또다른 변화를 앞당길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선거기간동안 성평등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연대의 런데이'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더 나아가 여성의 존엄과 평등을 지키기위해 맞서는 최전선에 서울시장후보로서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 서겠습니다. 단 한 사람의 존엄까지도 포기하지 않는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덧붙여 오늘 런데이를 마무리하며 도착했던 서울시청 앞에서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서 주최한 '후보들은 들어라! 분노의 이어말하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런데이를 마치고 조용히 자리에 서서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싸우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에 잠시나마 집중했습니다. 113번째 세계여성의날,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공간에서 온몸으로 싸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꼭 살자'라는 말 한 마디에 기대어 꼭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2021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마무리하며
기본소득당 서울시장후보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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