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하루

"차악이 아니라 차선,최선의 서울시장이 필요합니다" _설목 / 여자대학 페미니스트 연대체 여페넷 활동가

🌿안 될 거 없잖아🤷‍♀️ 기호6️⃣번 신지혜 집중유세

"차악이 아니라 차선,최선의 서울시장이 필요합니다"
_설목 / 여자대학 페미니스트 연대체 여페넷 활동가

안녕하세요, 여성과 소수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여자대학 페미니스트 연대체 여페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설목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바라는 서울시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 성신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어떤 서울시장을 바라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나중에를 외치지 않는 서울 시장, 보궐선거의 이유를 임기 끝까지 기억하는 서울시장, 최선이 아니더라도 차선은 되는 서울시장.

이 보궐선거, 왜 시작되었습니까. 성폭력 사건에 대한 전 서울시장의 책임 회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여느때보다 성평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야할 선거입니다.

젠더 감수성을 지닌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소수자 권리에 나중에를 외치지 않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이유를 끝까지 기억하는 서울시장을 바랍니다. 함께 살아가는 과정에서, 삶의 전반에서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정치를 바랍니다. 평등을 말하는 서울시장을 바랍니다.

차악이 아니라 최선인 시장 후보 뽑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두개의 선택지를 두고, 사표 만들기 무섭다며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합니까.

지금 서울시장 보궐선거, 다양하고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성평등 정책, 소수자 정책, 주거빈곤 개선 정책,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동물권 정책을 내놓은 후보들이 있습니다.

차악을 고르는 투표,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됐습니다.

다양한 후보, 다양한 정책 사이에서 사표를 주장하며 서로가 아닌 다른 선택지를 상상할 수 없도록 만든 양당정치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십시오. 정책에 대한 가장 확실한 의견 표명이 바로 투표율입니다. 결코 사표가 아닙니다.

여성인 서울 시민, 소수자인 서울 시민,젊은 서울 시민, 나이든 서울 시민의 삶에 진정 필요한 정책들, 공보물로 많이들 접하셨을 것입니다. 이 새로운 얼굴들에 투표를 부탁드립니다.

평등한 서울을 만들어갈 서울시장 후보에게 투표해주십시오. 차악이 아닌 최선, 차선의 서울시장 후보를 뽑아 주십시오. 보궐선거의 의미를 끝까지 기억하고,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서울시장을 만들어주십시오.

다양한 얼굴을 통해 다양한 서울시민이 대변될 수 있도록, 보다 평등한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나중이 아닌 지금, 평등을 위한 씨앗을 함께 심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