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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유니온의 정책요구안이 기본소득당에 배달되었습니다📦

🛵라이더유니온의 정책요구안이 기본소득당에 배달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노동을 하고 있는 배달노동자들이 기본소득당을 찾아주셨습니다. 라이더분들이 직접 기본소득당에 배달해주신 정책요구안에는 배달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정당한 몫을 돌려받기 위한 요구들이 담겨있었습니다.
플랫폼 기업의 갑질로 실시간으로 바뀌는 배달료 최저기준 마련해서 배달노동자들에게도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것, 일하다 다쳐도 책임지지 않는 업체를 퇴출시킬 수 있는 배달 대행 사업 등록제 도입, 모든 배달노동자가 전면적으로 산재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과 오토바이 보험료 현실화 등 안전한 노동을 위한 절박한 요구들이었습니다.
지난 11월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대표발의한 ‘택배 과로사 방지3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공유드리며, 안전하고 존엄한 노동을 위한 제도 개선을 약속드렸습니다.
오늘의 간담회가 더욱 인상깊었던 것은 오늘 배달된 정책요구안뿐만이 아니라 직접 배달노동을 하고 있는 분들의 또다른 현안에 대한 절실한 요구 역시 함께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백신접종 후 유급휴가 지원, 배달대행업체 및 고객들로부터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정신건강 지원의 필요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나아가 플랫폼 기업을 규제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 역시 절실합니다. 알고리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명확하게 해야 배달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고객으로부터의 갑질, 플랫폼 기업으로부터의 갑질이 만연하지만, 이제는 ‘필수노동자’ 이름이 붙은 배달노동자 안전 보장을 위한 제도의 빈곳을 기본소득당이 메우겠다 약속드렸습니다. 특히, 오늘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에 배달노동자의 안전은 반드시 코로나 이후 시대의 ‘필수’로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해집니다.
OECD 국가 중 산재사망률 1위 오명을 벗고 모두가 안전하고 존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