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 이름 석자, 이선호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오늘 평택항에서 일하다 돌아가신 故이선호님의 49재에 함께 했습니다. 아버지의 일터는 아들의 죽음을 품은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이 누더기가 된 중대재해처벌법이 고쳐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울분 섞인 흐느낌으로 아들의 영혼을 떠나보냈습니다.
기업 총수 사면에는 연일 정치권에서 목소리 높이면서 끝내 퇴근하지 못한 노동자 죽음의 책임을 묻지 않는 정치권을 향한 울분도 아프게 꽂혔습니다. 23살 아들을 떠나보낸 아버지의 바람, 이선호의 이름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제대로 고쳐질 수 있도록 기본소득당도 꼭 함께 하겠습니다.
2021년 6월 9일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 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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