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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루

오늘 맥도날드의 인권침해 행위를 직접 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왔습니다.

오늘 맥도날드의 인권침해 행위를 직접 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왔습니다.

맥도날드가 식재료 유효기간 조작으로 국민 건강을 해치는 불법을 저질러왔다고 폭로된 지 20일이 지났습니다. 알바노동자의 공익신고로 국민 기만하는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의 행태를 모든 국민이 알게 됐습니다. 지난 20일 동안 추가적으로 밝혀진 맥도날드의 기만행위는 공익 신고한 알바노동자를 징계할 뿐만 아니라 알바노동자의 입막음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입니다.

맥도날드의 대표적 입막음 조치는 모든 국민의 필수품인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맥도날드 위법 행위는 핸드폰으로 촬영된 동영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맥도날드가 또 다른 공익 신고에 대비해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고, 알바노동자는 유효기간 업무에서 배제한 것이 너무나 자명합니다.

행여나 핸드폰 사용할까봐 바지주머니도 사용 못하게 하고, 맥도날드에서 제공하는 유니폼 바지에 주머니조차 만들지 않습니다. 온종일 거리를 돌아다니며 일하는 라이더는 매장에서 물조차 편히 마실 수 없습니다.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가 일하는 사람들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범하면서 치졸한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맥도날드의 자성과 변화에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임이 너무나 명확합니다. 그래서 오늘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대처가 늦어진 이유는 일하는 사람에게 핸드폰 소지를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노동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소방대장의 생명까지 앗아간 원인은 핸드폰 소지 금지로 일하는 사람들의 자유를 과하게 제한한 것이었습니다.

맥도날드가 국민 건강을 침해하는 위법행위를 3년간 계속 해왔다는 것이 폭로된 지금, 국민 건강뿐만 아니라 노동자 안전까지 해칠 위험을 감행하도록 두지 않겠습니다. 맥도날드의 인권 침해 행위를 오늘 인권위원회에 진정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가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지 않고 본연의 의무를 다하도록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