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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신지혜

윤석열 후보 선대위, 다시 해체하는 게 대한민국을 위해 낫겠습니다

어제 윤석열 후보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달랑 7글자만 게시했습니다. 국민 의견이 분분한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서도, 여가부 폐지에 반대하는 국민을 위한 설명도 없습니다. 한편에서 듣고 싶은 말만 하고 반대편 국민 의견은 묵살할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설득과 논의도 패싱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이재명 후보의 닷페이스 출연 소식을 ‘복어요리’ 비유를 들며 윤석열 후보에 힘싣고 있습니다. 성평등에 대한 국민 목소리를 듣고 후보의 성평등 관련 소신 말하는 시간을 ‘까다로운 요리’에 비유하며, 잘못하면 ‘독’ 된다는 늬앙스입니다. 숱한 정책 중 성평등 정책에 새로운 색깔론 덧붙여 국민 가르는 전선으로 삼는 것이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새로운 전략인 듯 합니다.

‘이대남’ 구애 공약으로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거는데, ‘여성가족부 폐지’로 ‘이대남’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논의도 없습니다. 특정 대상을 위한 공약을 내면서도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없다면, 그저 성평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묵살하는 선동일 뿐입니다. 국민 갈라치기 정치를 택하면서 염치와 정치의 본분을 버린 윤석열 후보 선대위, 다시 해체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해 낫습니다.

2022년 1월 8일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통령후보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신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