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인천 부평역에서 열었습니다. 새벽 사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든 성사된 단일화 소식이 전해졌지만, 기대캠프는 흔들리지 않지요. 부평시장역-주안역까지 인천시민들께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오늘 인천 일정에는 인천 당원들도 함께 해 반갑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오늘 강조한 공약은 기후위기 벗어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가능하게 할 ‘탄소세 기본소득’입니다. 지구 온도가 계속 상승해 해수면이 높아지면 인천은 큰 피해를 입습니다. 인천시민에게 기후위기 극복의 과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정치의 과제입니다.
탄소배출량을 줄여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는 걸 멈춰야 합니다.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탄소세 도입해야 합니다. 탄소세 때문에 불평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탄소세수를 기본소득으로 나눠야 합니다. ‘탄소세 기본소득’ 오준호 후보가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며 직접 만든 법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지속가능한 인천을 위해 인천시민들께 오준호 후보 지지를 호소드렸습니다.
인천에서 다시 서울 영등포로 돌아와 저녁 유세를 했습니다.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할 때를 떠올려보면, 거리가 한산해지는 시간이 확연히 빨라졌습니다. 그래도 TBS 촬영도 진행하고, 안효상 후원회장께서 함께 해주셔서 든든했습니다.
유세를 마치고 광주로 가는 KTX에 올랐습니다. 내일은 광주시민들께 기본소득 대한민국 비전을 알리려 합니다.
내일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비호감 경쟁하며 누가 덜 범죄자인가 가리는 것으로 우리의 선택지를 좁히지 말아 주십시오. 코로나 위기를 경험하며 여전히 치열하게 논의조차 되지 않는 우리의 든든한 안전망을 위한 선택을 해주십시오. 서로 헐뜯고 국민 갈라치기 바쁜 선거가 아니라 내 삶을 지킬 수 있는 선거로 만들어주십시오.
지난 10년 동안 ‘새정치’ 이름으로 가장 열심히 해온 일이 ‘단일화’였던 정치에 실망하신 분들 많을 것입니다. 촘촘한 복지를 약속하면서도 ‘증세’는 금기어로 만들어 보편적 복지 확대보다 선별 갈등에 매몰된 정치에 지친 분도 많을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젊은 정치, 대안 야당 키워주세요! 코로나와 같은 위기가 닥쳐서 세상이 흔들려도 당신을 지키는 대한민국, 기본소득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3월 4일엔 5번 오준호에게 용기있는 한 표 꼭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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