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의 숱한 차별 발언, 혐오 선동하는 결과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4.20 장애인차별철폐의날 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그 현장에 장애인 단체 갈라치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젯밤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농성장 옆에 시위를 반대하는 단체가 컨테이너를 설치한 것입니다.
그 컨테이너엔 ‘계영배 하우스’라고 적혀 있습니다. 계영배 한자 뜻은 ‘가득참을 경계하는 잔’이라고 합니다. 장애인 권리 보장 시위를 ‘떼쓰기’, ‘볼모 잡기’로 몰아가던 이준석 대표의 발언과 쏙 빼닮았습니다. 이래도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 혐오 선동하는 데 영향이 없다고 발뺌할 겁니까?
작년에 했던 요구 사항을 올해도 요구했습니다. 장애인 권리를 보장할 힘을 가진 사람들이 말로만 약속하고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산 없이 권리 없다’ 힘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자신들이 가진 힘을 예산을 확보하는 데 쓰지 않고, 혐오를 선동하는 데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행하는 혐오를 선동하는 정치에 분명히 반대하는 국민도 많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전장연을 후원하고 응원했던 국민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온전하게 장애인의 권리가 보장될 때, 모든 국민의 권리 또한 보장된다는 것을 국민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위해 연대합니다.
혐오 선동하는 정치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권리 보장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 시위도 함께 합니다.
2022년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날에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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