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도 꾸게 하지 말지”
오늘 동자동 쪽방촌 공공개발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하는 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무더워질수록 쪽방촌 주민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여름 쪽방 실내 온도는 40도를 넘어가기 때문에 더위를 피해 살기 위해 탈출하다시피 나오시는 겁니다.
욕실이 있는 집, 햇볕이 들어오는 집, 화장실이 있는 집, 주방과 싱크대가 있는 집.
주민들의 소망은 소박합니다. '집’이라 불리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을 바랄 뿐입니다. 쪽방촌 주민들이,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전에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가장 마음 아팠던 말은 ‘꿈이라도 꾸게 하지 말지’라는 울분이었습니다. 상상만 하던 것을 정부가 먼저 ‘공공개발’로 이뤄주겠다고 하니, 얼마나 설렜을까요. 그런데 이제 희망고문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개발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쫓겨날까 전전긍긍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꿈 꿔서 기뻤던 만큼 절망도 깊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엔 쪽방 주민 이주 지원이 담겨 있습니다. 이 과제, 작년에 발표한 공공개발로 완수하십시오. 그때까지 '집다운 집' 바람을 이룰 서울시장 후보 저 신지혜가 꼭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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