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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루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 촉구 동조단식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 촉구 동조단식에 참여한 신지혜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 국회 앞 보도. 화환들이 있다. 세로로 긴 직사각형 판넬 옆 의자에 신지혜 후보가 앉아있다. "차별금지법 지금 당장! 평등의 봄을 쟁취하자"라고 쓰인 조끼를 입은 채 한 손을 들어 투쟁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판넬에 쓰인 문구: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 촉구 동조단식, 평등의 봄을 쟁취하자. 그 아래 손글씨가 쓰인 종이가 붙어있다. 손글씨 내용: 모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 만듭시다!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 제정!!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 촉구 동조단식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국회 앞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동조단식이 시작됐습니다. 검수완박법이 완전 통과된 오늘, 이제 민주당에 남은 시급한 과제를 미룰 이유도 없습니다.

제가 자리잡은 곳에 근조화환이 가득합니다. 쓰인 글들을 보니, 검수완박을 반대하는 근조화환입니다. 화환에 적힌 "검수완박, 부패완판". 윤석열 당선인이 총장직 그만둔 직후 했던 말이죠. 결국 '검수완박'은 어떤 권력을 지키고 따를 것인지의 힘겨루기로 끝났습니다.
이제 권력과 겨룰 힘 없는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차별과 혐오 때문에 일상의 고통을 경험하거나 폭력에 노출된 국민을 지킬 법을 만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이 목소리를 전하려 국회 앞 동조단식하시는 분들이 국회를 길게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보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피켓도 늘었습니다. 정치가 어영부영하니, 차별금지법에 대한 곡해가 판칩니다.

차별금지법 생기면, 가정이 파탄나고 동성애교육이 의무화된다는 내용이 대표적입니다. 이 거짓말은 왜 몇년 째 죽지도 않고 돌림노래처럼 반복될까요? 법사위는 입법 과정으로서의 공청회 하루 빨리 개최해서 이 거짓말이 퍼뜨리는 걸 막아야 합니다.

소수를 이유로 다수를 역차별하는 차별금지법이라는 폄훼도 눈에 띕니다. 이준석 대표의 혐오 선동 발언을 쏙 빼닮았습니다. '역차별'의 근거는 없으나 분노와 불안만 조장하는 나쁜 말하기의 전형이죠.

'너 하나쯤은' 차별해도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고 차별을 묵인했던 사회를 멈추고, '당신이 누구든'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차별금지법입니다. 이제 '다수'의 이름으로 사회적 소수자를 착취하거나 삭제했던 과거에서 평등의 미래로 한 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바람불면 흔들리는 화환 소리가 아주 무섭네요. 하지만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23일째 단식하는 미류님과 종걸님의 건강이 상할까 더 무섭습니다. 민주당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안전이 중요하다면, 핑계대지 말고 빨리 제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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