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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성평등한 정치문화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접했습니다. 참담한 심정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가늠할 수 없는 아픔에도 이 모든 일을 밝히기로 결심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힘쓰고 계신 정의당 장혜영 의원께 존중과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정치권 내 권력형 성폭력은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안의 남성중심적이고 위계적인 정치 문화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반복되는 권력형 성폭력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정치로 세상을 바꾸려는 여성들을 주저하게도 만듭니다. 이러한 문화를 바꾸어 나가야 할 책임은 피해자의 몫도, 연대자만의 몫만도 아닙니다. 모든 정치인들이 앞장서 바꿔나가야 할 문제, 우리 모두가 반드시 함께 짊어지고 노력해야 할 일입니다. 30대 여성 정치인이자 한 정당의 대표, 서울시장 후보로.. 더보기
재난지원금이라는 기본이 바로서야, 손실보상도 제대로 논의할 수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이라는 기본이 바로서야, 손실보상도 제대로 논의할 수 있습니다 정부여당이 코로나 집합금지 등 방역행정으로 인한 손실보상방안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꼬박 1년을 함께 보내면서 땜질식 처방을 넘어 구체적인 피해보상 논의가 시작되어 다행입니다. 모두가 코로나19와 감염병은 반복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기에 이번 손실보상제에 관한 논의는 코로나 시대 뉴노멀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폭넓은 논의와 심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여러 논의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의 내용 중 매우 반가운 부분이 있습니다. 집합금지로 인한 피해보상 재원마련을 국채발행과 국채를 한국은행이 매입하는 것으로 한 내용입니다. 기본소득당이 지난 1년 동안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의.. 더보기
신림역에서 출근길 아침인사를 드렸습니다 신림역에서 아침인사를 드리던 중, 오랫동안 서서 지켜보시던 시민 한 분이 귤을 주시고 가셨어요. 손안에 꼭 쥐어주시며 꼭 잡아주신 손의 온기가 핫팩보다 더 오래 마음 속에 남았습니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눈인사만 드리고 있지만 시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하며 감사를 느끼는 매일입니다. 오늘 받은 온기를 희망의 정치로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실현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졌습니다. 어느덧 다가온 1월의 마지막주, 끝이 보이지않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속에서도 붐비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 일상을 시작하셨을 서울 시민분들의 일주일이 무탈하고 안전하게 흘러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포이동 재건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어제 저녁,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포이동 재건마을을 방문했습니다. 10년 전, 마을에 큰 화마가 덮쳤을 때 저는 포이동 인연공부방 운영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96가구 중 75가구가 집을 잃었을 정도의 큰 화재로 공부방 학생 10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마을회관 3층에서 두 달이 넘는 시간동안 집을 잃은 공부방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살며 임시 주거복구 될 때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그 인연이 공부방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어 더 이상 공부방을 운영하지 않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로부터 강제 이주되어 재건마을 공동체를 이룬지 40년, ‘도시미화’ 명분으로 강제 이주되어 인권유린을 겪고, 강남 개발에 쫓겨난 이들까지 모여 일군 마을. 언제나 개발 명분으로 쫓겨날 위기를 견뎌오며 40년 터전을 일.. 더보기
야당이 “초딩”? 우상호 후보는 본인의 차별적 인식부터 돌아봐야 합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SNS에서 야당 후보들의 행보를 “초딩 같은 얘기”라며 비판했습니다. 참으로 “386아저씨 같은 얘기”입니다. 상식이 있다면 '초등학생'을 어떻게 비하 표현으로 쓸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청소년이 모자라고 미성숙한 존재, 시혜나 훈계의 대상이 아니라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인권의식입니다. 유권자는 아니더라도, 동등한 시민이고 엄연한 정치적 주체입니다. 만약 '초등학생'이 투표할 수 있다면 우상호 후보께서도 그런 말 함부로 하셨겠습니까. 반대로 우상호 후보 역시 “386 아저씨”라 비판하면 무시 받는다고 불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서울시장은 선거권자만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청소년을 포함한 서울시민 모두를 먼저 존중해야 할 자리입니다. 명색이 집권여당의 서울시장 유력 후보십니.. 더보기
용산참사 12주기, 성찰 없는 정치권의 ‘공급만능주의’부터 바꾸겠습니다 오늘 용산 참사 12주기를 맞아 국가의 폭력적인 재개발 추진으로 돌아가신 6분의 명복을 빕니다. 진상규명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여전히 망루 위 과잉진압 실체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잉진압을 명령한 책임자는 처벌은커녕 승진을 거듭해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검찰과거사위원회도 사과를 권고했으나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해 어떤 검찰총장도 제대로 사과한 적 없습니다. ‘용산참사’ 네 글자에 한없이 죄책감을 느끼는 우리는 살인적인 재개발과 국가폭력이 6명의 삶을 앗아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치권의 반성과 성찰은 요원합니다. 무턱대고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하겠다며, 오로지 ‘공급’만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공수표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남발되고 있습니다. 여섯 목숨의 무게를 한없이 .. 더보기
[인터뷰] '서울시장 출마' 신지혜 “기본소득과 페미니즘 두 축으로 새로운 서울 만들 것” 87년생 페미니스트 서울시장후보로서 여성신문의 진혜민기자님과 인터뷰를 나누었어요. 성평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87년생 페미니스트로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 신지혜의 성평등 3대 과제와 9대 정책, 성폭력과 싸우는 서울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페미니스트 여성시장후보 87년생 신지혜가 제시하는 성평등 서울이 궁금하시다면 기사 꼭 읽어봐주세요^^ ​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536 더보기
[인터뷰] “미래를 바꾸는, 밀레니엄 시대 대안 정당을 향하여” 기본소득당 창당 1주년을 맞이하여 용혜인 원내대표와 인터뷰를 했어요. 시사주간의 임동현기자님께서 멋진 제목을 붙여 기사를 발행해주셨습니다. 부동산, 재난지원금, 성평등 등 세가지 이슈로 바쁘게 보냈던 기본소득당의 첫 1년과 서울시장 출마 계기, 기본소득당의 미래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87년생 상임대표와 90년생 원내대표가 이끌어가는 밀레니얼 정당 기본소득당이 만들어갈 정치행보가 궁금하시다면 기사 꼭 읽어봐주세요^^ http://www.sisaweekly.com/news/articleView.html?idxno=33667&fbclid=IwAR0RpXfg9HrT4Z_eCnwbtPTNKPA-fI7XpFnglUpur4fhpEqGVKbcf8f6c20 [인터뷰] “미래를 바꾸는, 밀레니엄 시대 대안 정.. 더보기
쌍문역에서 출근길 아침인사를 드렸어요! 오늘은 쌍문역에서 시민분들께 아침인사를 드렸습니다. 응답하라 1988 애청자였던 까닭에 괜스레 쌍문동이 반갑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이른 아침부터 바삐 출근하시면서도 눈인사와 손인사를 보내주시는 시민분들께 또한번 감사를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대한이 찾아온 오늘 서울시민 여러분의 하루가 따뜻하고 안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을 환영합니다. 이제 서울시도, 중앙정부도 움직여야 합니다.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을 환영합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지난 1차 때와 달리 등록외국인도 지급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방역의 차원에서도, 정의의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결정입니다. 서울시민도 경기도민 못지 않게 지칠대로 지친 상황입니다. 시급히 30만원의 ‘천만시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지난 해 불용예산과 잉여금을 활용하면 예산도 충분합니다. 중앙정부도 서둘러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 정치권와 정부를 보면 자꾸만 해야 할 일을 지방정부에 미루는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여당 지도부는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소비 증대가 방역에 방해가 된다는 기우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제 방역과 경제회복을 구분 짓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방역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 소득 보장이 필요하며 국.. 더보기
우상호 후보님, 소상공인 핀셋지원보다 천만 서울시민 재난지원금이 더 효과적입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후보께서 JTBC뉴스룸에 출연해 ‘당선되면 소상공인 100만 원씩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새롭게 내셨습니다. 나경원 후보의 ‘숨통트임론’으로 서울을 은행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에 이어 우상호 후보는 첫 번째로 내놓은 코로나 민생경제 정책으로 소상공인 ‘핀셋지원’을 약속한 셈입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거름망에 걸려 아직도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했다는 한숨, 3차 재난지원금 역시 전 국민 지원이 아닌 핀셋지원이라는 것에 깊어지는 국민의 탄식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참 안타깝습니다. 연말연초에 발표된 경제분석에서 소비 등 국민의 생활경제 회복은 정부가 낙관하는 것보다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역시 일회성 임대료 납부할 반짝 재난지원금이 아닌 전 .. 더보기
기본소득당 창당 1주년,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지혜입니다. 작년 오늘, 우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던 일을 해냈습니다. 기본소득을 단일 의제로 대한민국 최초의 원이슈 정당, 청년이란 이름을 호명하지 않아도 기본소득으로 20-30대 밀레니얼 세대가 2만 당원 중 80%인 기본소득당을 창당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창당 다음 날,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생겼습니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위기로 일상이 멈춘 1년의 시작이었습니다. 기본소득당은 어떤 당보다 앞장서 방역과 경제를 동시에 잡을 ‘전국민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했고, 문재인 정부의 유례없는 1차 긴급재난지원금의 보편 지급을 이끌어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본소득당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창당한 정당입니다. 지난 1년 동안 기본소득당의 치열한 정치가 그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