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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신지혜의 생각 2] 매년 10만원 정치기본소득, 죽어가는 정치 살릴 것 #신지혜의_생각 매년 10만원 ‘정치기본소득’, 죽어가는 정치 살릴 것 -선거관리위원회가 지급하는 국고보조금, 폐지가 시급합니다. 39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의 개수입니다. 그런데 2월14일 이내 이 숫자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선거직전인 지금 득표와 선관위 국고보조금 챙기려 하는 합당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줍니다. 선거가 없었던 지난 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지급한 국고보조금 총 액수는 432억 3천여 만 원. 금액을 나누는 기준은 단 하나, 국회의원 수입니다. 마지막 기준일인 2월 14일까지 합당이든, 창당이든 마쳐야 2020년 1분기 정당별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니 합당, 분당, 창당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죠.. 더보기
[신지혜의 생각 1] 8만 2천 원 그리고 1억 1,521만 원 점심을 먹고 하나은행에 들렀습니다. 저도 뉴스를 봤거든요. 하나은행에서 연 5%대 금리 정기적금 상품을 한시적으로 내놨다는 뉴스였어요. 월 30만 원 적금을 1년 동안 꼬박꼬박 넣었을 때, 세금 뗀 이자가 8만 2천 원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점심시간이 가장 피크였는지, 제 앞의 대기인원만 317명이었습니다. 저처럼 정기적금 때문에 하나은행 통장을 만들려는 사람이 이토록 많았던 걸까요.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아 결국 되돌아왔어요. 늦은 오후, 입춘에 내리는 눈을 보면서 1년에 꼬박 적금 부어 8만 2천 원 이자 받으려 종일 기다림을 선택한 사람들이 생각났어요. 그리고 가만히 앉아 기다리면서 돈 버는 사람들도 생각이 났어요. 국회의원들은 2018년 한 해 동안 평균 1억 1,521만 원 재산이 늘었다고 .. 더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장 확실한 예방은 정보공개입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부터 격리되기 이전에 사흘간 고양시에 머물렀다는 것이 보도되었습니다. 고양시는 재난대책본부를 꾸려 이재준 시장이 본부장을 맡아 24시간 대응한다고 밝혔는데요,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감염 취약계층인 노인과 어린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더 우선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밀접 접촉자를 잘 관리하는 일입니다. 더불어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방역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장은 세 번째 확진자가 동선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고 하나 고양시민은 이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실히 예방할 수 있는 방.. 더보기
[신지혜의 OOO] 정치하는 ‘어른’은 왜 ‘사과’하지 않을까? [신지혜의 OOO] 정치하는 ‘어른’은 왜 ‘사과’하지 않을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몰랐는데,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보다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대요.” 민주당 인재영입1호로 정치를 시작한 최혜영 교수를 ‘칭찬’하려는 의도 속에 나온 말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의도는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상처가 되었다면 미안하다.’라고 전하며, 문제 영상은 삭제되었습니다. 이때다 싶었던 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바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장애인 비하 표현을 여러 차례 했던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는 이 논평의 제일 마지막 문단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이 대표에게 분명.. 더보기
[기고] 자식 잃은 부모가 국회의원에게 무릎 꿇게 하지 않으려면? 오랜만에 분노가 일어서 글을 쓴다. PD수첩 편을 본 소감과 요즘 화두인 정치개혁에 대한 글이다. 또 부모가 무릎을 꿇었다. 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열일을 제쳐두고 국회로 갔다. 다시는 세상을 이미 떠나버린 자기자식처럼 다른 아이들은 다치거나 죽지 않았으면 죽겠다고. 국회로 간 이유는 하나, 안전장치를 법으로 강제하거나 가중처벌 규정을 두어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민식이법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및 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 발생시 형을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준이법은 경사진 주차장에 고임목과 미끄럼 주의 안내판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이제는 법의 이름으로만 남겨진 아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떠났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법의 내용을 담.. 더보기
[유튜브] 기본소득 공론화조사 공감콘서트 지난 주 목요일(10월31일), 경기도청에서 가 진행되었습니다. 교육도 하고, 토론도 하고, 워크샵까지 마친 경기도민들은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을지 궁금하시죠?^^ 동영상에서 직접 확인해주세요~ *유튜브로 보기 : https://youtu.be/BUThM4HT7YU​ 더보기
[고양신문] <87년생 신지혜> 쫓겨나지 않는 집의 힘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누구나 약속할 때,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것은 불안을 거두는 정치이지 않을까. 집이든, 기본소득이든, 누구에게나 나눌 수 있는 힘이 주어지길 바란다."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52910 쫓겨나지 않는 집의 힘 - 고양신문 [고양신문] 고양시로 보금자리를 옮긴지 7년이 되던 날, 원흥으로 이사했다. 새로 생긴 국민임대주택에 당첨되었기 때문이었다. 2년 마다 한 번씩... www.mygoyang.com 더보기
[고양신문] <87년생 신지혜> 지금 우리가 퇴치해야 하는 것 고양신문의 칼럼. 마감을 해야하는 날과 빈곤퇴치의 날이 가까워 그 주제로 기고를 해 보았습니다. “누군가는 미래를 꿈꿀 수 없어 생을 마감했을 때, 한편에서는 누군가의 출발선이 공정했는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두 사람의 나이가 비슷했다는 점에 비극의 간극은 더욱 커졌다. 빈곤의 양극화는 줄어들기 보다 더 커졌다. 빈곤퇴치의 날과 같은 날이 기념으로만 끝나선 안 되는 이유다. 빈곤퇴치를 위해 꼭 없애야 하는 것은 빈곤을 유지하게 만드는 구조다. 이를 손대지 않고서 빈곤퇴치를 하겠다는 것은 공언일 뿐이다.” http://m.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52570#_enliple​ 더보기
[프레시안 기고] '기후악당' 국가에서 '생태배당' 사회로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104174 '기후악당' 국가에서 '생태배당' 사회로 [신지혜 경기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장 ]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마존의 화재가 한 달째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과 알래스카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후변화'는 위기의식으로 다가오 n.news.naver.com 더보기
[고양신문 연재 칼럼] <87년생 신지혜> 우리의 시간이 딱 12년만 남았다면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52261 우리의 시간이 딱 12년만 남았다면 - 고양신문 [고양신문] 내 삶에 허락된 시간이 딱 12년만 남았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겠다며 희망을... www.mygoyang.com 더보기
[고양신문 연재 칼럼] <87년생 신지혜> 폭염에 휴식할 수 있는 권리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51906 폭염에 휴식할 수 있는 권리 - 고양신문 [고양신문] 예능프로그램에서 외국에서 살고 있는 이들이 한국을 경험하는 일들이 늘고 있다. 그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사는 이들은 당연하게 여기지만... www.mygoyang.com 더보기
[고양신문 연재 칼럼] <87년생 신지혜> 최저의 삶, 최고의 삶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51535 최저의 삶, 최고의 삶 - 고양신문 [고양신문] 어느 날부터 날이 더워질수록 드는 생각이 있다. ‘아, 이제 곧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시기가 오고 있구나.’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8... www.mygoyang.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