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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루

김진숙 지도위원의 질문에 이제 정부와 국회가 답을 해야 할 차례 2011년 여름, ‘희망버스’를 기억합니다. 당시 저는 화재로 집을 잃은 포이동 재건마을 주민들과 동거동락할 때라 희망버스를 타지는 못했습니다. 몇 번의 희망버스에서 친구들이 연행되고, 벌금을 받는 동안, 언제나 한진투쟁은, 그 속의 김진숙 지도위원은 제 맘 속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오늘 짧은 시간, 김진숙 지도위원을 마주했습니다. 34일동안 부산에서 청와대까지, 수많은 이들의 질문을 안고 답을 듣기 위해 걸어오신 김진숙 지도위원과 그 곁을 지키며 함께 걸어오고 생을 걸고 단식을 택했던 수많은 이들을 보았습니다. 36년 전부터 오늘까지 보이지 않는 ‘유령’ 취급당하는 사람들은 정부여당의 민주주의를 위한 ‘개혁’에 왜 포함되지 못하는 것이냐 물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국회가 34일동안 수많은 ‘유령’과 .. 더보기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을 기념하며!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기본소득당 상임대표이자 서울시장 후보 신지혜입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바로, 첫 번째로 맞이하는 한국 수어의 날인데요. 수어 역시 한국의 공식적인 언어라는 것을 선언하고 첫 번째로 맞이하는 기념일입니다. 1년의 시작 중 첫 번째로 맞이하는 기념일이 바로 '한국수어의 날'인데요, 수어를 한국의 공식적인 언어로 만들고, 기념일 제정을 위해 애써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 할 때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할 때도 항상 옆에 수어통역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공식언어인 수어가 일상 곳곳에 자리잡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작년에 전국민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국민 모두가 경험했을 때, 농인은 재난지원금 받기 .. 더보기
서울 곳곳에 섬세한 인권의식이 스며들 수 있도록 인권친화적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 곳곳에 섬세한 인권의식이 스며들 수 있도록 인권친화적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신도림역에서 출근하시는 시민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와중에 안타까운 장면을 마주했습니다. 신도림역에서 선형 점자블록이 연결된 통로의 문을 막아 놓는 바람에 점자블록을 따라 걸어오시던 시각장애인 시민분께서 문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지나가시던 다른 시민분이 선뜻 도움을 건네주셔서 시각장애인분이 무사히 가시던 길을 가실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겪을 불편과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비단 신도림역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횡단보도 앞 방치된 파손 점자블록, 눈 오는 날 점자블록을 미끄럼방지 발판으로 덮어버리는 수많은 지하철역들, 점자블록 위에 아무렇게나 주차된 전동킥보드까지. 서.. 더보기
서울대입구역에서 출근길 아침인사를 드렸습니다. 2월의 첫날, 서울대입구역에서 시민분들을 만났습니다. 눈인사 선거운동을 시작한지 어느덧 3주차가 되었습니다. 비록 명함을 건네지도 못하고 피켓 하나만 들고 시민분들을 만나고 있지만 마스크 위 눈빛 하나 하나 마주하려 노력하면서 진심을 담아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분주한 발걸음 소리만 가득한 지하철 역사에서 가장 통행에 방해되지 않을 곳을 골라서 인사드리다보면 멈춰서 가만히 저를 들여다봐주시는 시민분들을 만납니다. 피켓 속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요구를 반가워해주시고 끄덕여주시는 시민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힘을 얻는 순간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저 신지혜는 앞으로도 시민의 시선에서 정치를 바라보겠습니다. 서울시민들은 코로나경제위기 앞에서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어야 한다는 기본소득당의 주장에 응원과 .. 더보기
1월의 평일 마지막 날,지난 1월은 출퇴근 하시는 시민께 인사드리며 보냈습니다 1월의 평일 마지막 날, 지난 1월은 출퇴근 하시는 시민께 인사드리며 보냈습니다 2021년이 시작되자 본격적인 4.7 재보궐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출마 하마평에 출마선언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대여야 후보의 언론을 향한 줄다리기 때문일까요, 언론에서 한참이나 하마평에 오른 후에야 출마 선언하는 기이한 풍토가 이번 선거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참 진행된 단일화 해프닝은 3월이나 되어야 현실이 되는지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에 재보궐선거 결과를 삶으로 체감할 ‘시민’이 삭제되고, ‘정쟁’이 중심인 것 역시 여전합니다. 라디오, TV뉴스에서는 거대여야 후보를 제외하고 누가 후보인지 시민은 알 수가 없습니다. 직접 검색해보지 않는 한 말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최소한의.. 더보기
오늘처럼 많은 눈 내린 날이면, 할 일이 더 늘어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바로, 경비노동자입니다. 오늘처럼 많은 눈 내린 날이면, 할 일이 더 늘어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바로, 경비노동자입니다. 어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함께 경비노동자분들을 만나 뵈러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제가 예전에 서대문에서 발달장애어린이주말학교 자원활동을 할 때 활동장소로 빌려 사용했던 곳이라 매우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경비노동자분들, 서울지역의 아파트경비노동자사업단 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눴습니다. 약 2년 전부터 아파트경비노동자사업을 실시하면서 실태조사도 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하려는 상황에서 작년 故최희석 경비노동자 사망사건이 발생했고, 그 때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전반적인 노동실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몇 년 전 제가 직접 .. 더보기
구로역에서 출근길 아침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구로역에서 시민분들을 만났습니다. 어두컴컴한 새벽녁부터 하루를 시작하시는 시민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출근하시던 시민분들께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제가 들고 있던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피켓을 유심히 들여봐주셨습니다. 어떤 시민분은 지하철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핫팩을 사다 쥐어주시기도하고 또 다른 시민분은 주머니에 있던 초콜릿을 쥐어주시기도 했습니다.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온기어린 응원이었습니다. 보궐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 신지혜는 서울시민 한 분 한 분의 눈을 맞추며 시민의 시선에서 서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경제위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상을 이어나가는 시민 모두의 손을 잡겠습니다. 찬 새벽녁부터 하루를 시작하신 서울시민분들의 오늘 하루에 온기가 가득하실 수 있기를 바랍.. 더보기
아직도 초소형 카메라가 버젓히 팔리는 이유는? 1년전 여성들을 분노케했던 n번방 사건 이후 우리 사회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초소형 몰래카메라가 여전히 버젓히 팔리고 있는 용산 전자상가에 직접 찾아가 알아보았습니다! 지금도 곳곳에서 몰래카메라라는 이름으로 팔려나가고 있는 초소형 카메라. 불법촬영 범죄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선 여전히 규제 없이 팔려나가는 사실을 알려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겠죠. 저 신지혜도 모든 서울시민을 성폭력으로부터 지키는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서, 더 많이 알리고 대책 마련을 강구하겠습니다. 87년생 페미니스트 서울시장후보 신지혜가 진단하는 초소형카메라 문제와 해법, 디지털 성폭력을 뿌리뽑을 공약이 궁금하시다면 영상 꼭 끝까지 봐주세요! 영상보러가기>> https://youtu.be/0egCW8VMuD8 더보기
신림역에서 출근길 아침인사를 드렸습니다 신림역에서 아침인사를 드리던 중, 오랫동안 서서 지켜보시던 시민 한 분이 귤을 주시고 가셨어요. 손안에 꼭 쥐어주시며 꼭 잡아주신 손의 온기가 핫팩보다 더 오래 마음 속에 남았습니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눈인사만 드리고 있지만 시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하며 감사를 느끼는 매일입니다. 오늘 받은 온기를 희망의 정치로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실현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졌습니다. 어느덧 다가온 1월의 마지막주, 끝이 보이지않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속에서도 붐비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 일상을 시작하셨을 서울 시민분들의 일주일이 무탈하고 안전하게 흘러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포이동 재건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어제 저녁,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포이동 재건마을을 방문했습니다. 10년 전, 마을에 큰 화마가 덮쳤을 때 저는 포이동 인연공부방 운영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96가구 중 75가구가 집을 잃었을 정도의 큰 화재로 공부방 학생 10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마을회관 3층에서 두 달이 넘는 시간동안 집을 잃은 공부방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살며 임시 주거복구 될 때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그 인연이 공부방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어 더 이상 공부방을 운영하지 않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로부터 강제 이주되어 재건마을 공동체를 이룬지 40년, ‘도시미화’ 명분으로 강제 이주되어 인권유린을 겪고, 강남 개발에 쫓겨난 이들까지 모여 일군 마을. 언제나 개발 명분으로 쫓겨날 위기를 견뎌오며 40년 터전을 일.. 더보기
쌍문역에서 출근길 아침인사를 드렸어요! 오늘은 쌍문역에서 시민분들께 아침인사를 드렸습니다. 응답하라 1988 애청자였던 까닭에 괜스레 쌍문동이 반갑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이른 아침부터 바삐 출근하시면서도 눈인사와 손인사를 보내주시는 시민분들께 또한번 감사를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대한이 찾아온 오늘 서울시민 여러분의 하루가 따뜻하고 안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숨 쉴 권리'라는 우유부단함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지구가 보내는 재난문자에는 신속정확한 탈탄소 전략이 필요합니다. '숨 쉴 권리'라는 우유부단함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지구가 보내는 재난문자에는 신속정확한 탈탄소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 연신내 역에서 출근하시는 시민 여러분께 코로나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 인사드렸습니다. 지옥철에 올라야 하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도 격려해주신 시민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젯밤에도, 오늘 아침에도 쉴 새 없이 재난문자 알림이 울렸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와 신종 감염병까지 기후위기의 재난문자가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온 종일 울리는 재난문자는 어쩌면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가 보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구가 보내는 경고에 응답해야 한다는 변화의 목소리, 정치권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안일한 변화만 약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후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