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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서울시 2021년도 청소년 무상생리대 사업 편성 예산 0원, 조례는 유명무실 서울시 2021년도 청소년 무상생리대 사업 편성 예산 0원, 조례는 유명무실 바로 어제, 2021년 서울시 예산이 통과되었습니다. 40조1,562억원 예산 중 청소년 무상 생리대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0원’입니다. 2019년 서울시는 모든 청소년에게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단 한 차례도 시 차원에서 청소년 무상 생리대 사업을 진행한 적 없습니다. 2020년도, 2021년도 관련 예산을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깔창 생리대’와 같은 가슴 아픈 사건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만 무성하고, 벌써 2년 째 청소년 무상 생리대 사업 계획조차 없습니다. 이쯤 되면 서울시가 청소년 무상 생리대 사업을 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생리용품에 대한 문제는 인권의 .. 더보기
<서울시장 후보 당선인사> 1년의 변화로 서울에서부터 새로운 사회계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제 저 신지혜가 기본소득당의 이름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당원분들이 승인해주셨습니다. 투표율 67% 중 97% 찬성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선거운동을 위해 긴장하면서 걸었던 전화에 오히려 진심어린 격려로 화답해주신 당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 명제는 종말을 맞을 것이다.” 저명한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가 며칠 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고, 낯선 타인에 대한 호기심보다 경계심이 먼저 불쑥 찾아오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국민들은 97년 경제위기 이후 경제적으로 ‘각자도생’의 길에 내몰렸습니다. 코로나 재난을 거치면서 국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각자도생’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더보기
웹툰협회로부터 파시스트(?)가 된 소회 0. 지난 19일,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 및 공동주최에 동의한 여러 단위가 모여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에 뜻을 함께 하는 네이버 이용자 1,167명의 서명을 네이버웹툰 본사에 전했습니다. 1. 지난 24일, (사)웹툰협회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 발표 후 이틀 내내 홈피는 다운됐고, 성명서 사진은 여성신문에서 퍼왔습니다. 2. 관련 보도 중 가장 많은 내용은 작가 작품에 대한 비판은 괜찮지만, 연재중단이나 작가퇴출 요구 등은 파시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3. 성명서에 인상(?)적인 내용이 많은데요, 연재중단이나 작가퇴출 요구가 작가 작품 댓글로 달렸을 때는 의미있는 견해이지만, 기자회견이나 플랫폼 본사 항의방문, 관련법 제정 등은 위력행사이며, 이는 파시즘이라는 견해입니다. 이용자로서의.. 더보기
20200728 서울시청광장에서, “서울시에 인권을, 여성노동자에게 평등을!” *일정을 마치고 이제야 전하는 오늘 아침 이야기 오늘 오전 10시, 서울시청으로 향했습니다.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 측에서 국가인권위에 직권조사 요청하는 공동행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청역 5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보랏빛 물결을 보았습니다. 약 100명 정도의 사람들이 피해자와 연대하기 위해 모인 것이었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갖은 공격을 보며 막막함과 연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보며 몰려오는 벅참으로 마음은 복잡했습니다.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가해사실이 고발된 후, 임실에서, 고용노동부에서, 경찰에서 또 다른 피해 고발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바꾸어야 할 세상을 목도하며,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서울시에 인권을, 여성노동자에게 평등을!” 구호를 외쳤고, 이 외침이 피해자에게, 그리고 .. 더보기
20200727 기본소득당 2기 제8차 상무위원회 신지혜 상임대표 모두발언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지도부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25일 제주에서 진행된 첫 합동연설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말은 '정권 재창출'입니다. 반면,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말은 '성평등'입니다.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고발 이후 대통령 지지도가 급락했습니다. 특히, 여성, 30대의 지지도 급락이 있었다는 것은 박 시장 미투 고발 이후 민주당의 미흡한 대책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성평등'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었다는 것은 차기 민주당 지도부가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깊어가는 실망에 대해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후보들이 '정권 재창출' 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대선승리를 위해 재보궐선거 승리하겠다며, 자신을 선거전문가라 호소.. 더보기
20200722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지혜입니다. 지금 이 시각(11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 측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피해자께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가 오늘 정식으로 출범합니다.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는 87년 민주화운동 이후 민주주의 확장에서 성평등은 필수라는 점에서 출발했습니다. 87년 민주화운동 이후 태어난 세대로서 일상에서부터 일터까지 안전하지 못한 현재를 이대로 살아갈 수 없다는 선언이며, 성평등한 미래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성평등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성폭력 고발에 대한 우리사회의 태도입니다. 특히, 성평등을 법과 제도로 실현해야 할 정치인들의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고발에.. 더보기
180612, 청년에게 기회를! 청년에게 정치를! ​ 오늘 마지막 호소까지 모든 선거운동일정을 끝냈습니다. 청년이 언제부터 사회적 약자가 되었을까요. 30여년전만 하더라도, 청년을 세상을 바꾸는 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청년의 이름은 사회적 약자로 바뀌었습니다. 청년들을 비정규직으로만 살게 하고,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여기며 살게 하고, 사회에 나오는 순간 빚을 지고 시작하게 하는 사회가 청년을 약자로 만들었습니다. 여성이 밤길을 누릴 수 없게 하고, 화장실마저 맘편히 사용할 수 없는 사회는 오랫동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단호하게 대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유지된 것입니다. ​ 청년이 경험하는 문제를 정치는 오랫동안 무시해왔습니다. 청년의 눈물을 닦아준다던 정치는 최저임금삭감법을 통과하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은 청년의 삶을 바꾸.. 더보기
180611, 노동당 신지혜, 고양에서 유세를! 오늘은, 본선거운동기간 중 고양에서 유세한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수원으로, 광주로 지원유세를 가느라 정작 고양에서는 선거운동을 못했습니다. 비록 비례대표경기도의원 후보는 명함뿌리는 것과 피켓드는 일밖에 할 수가 없지만, 고양을 한번도 들리지 않을 순 없었어요. ​ 아침엔 화정역에서 출근유세를 했습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이혜정, 조희은 당원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 점심시간 즈음 방문한 일산문화공원에서는 ‘인권조례’를 폐지하라는 분들의 연설이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비례대표는 연설을 위한 앰프를 하나도 쓸 수가 없는데, 그 분들은 최근 정의당 사례까지 이야기하면서 ‘동성애 치료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말, 성평등한 경기도를 위해 더욱 애써야겠습니다. 어찌나 앰프성량은 좋던지.. 계속.. 더보기
180610,노동당 신지혜, 오늘의 민주주의 6월10일, 31년 전 민주항쟁의 날, 오늘의 민주주의 ​ 오늘의 집중유세는 수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6월10일, 31년 전 오늘은 민주항쟁이 있었던 날입니다. 저는 1987년에 태어나 그 당시의 상황은 책과 영화를 통해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감히 확신합니다. 31년 전 오늘,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외쳤던 분들은 지금처럼 거대양당이 독식하고 있는 정치를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불평등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 거대양당이 독식하는 민주주의는 다양한 사람들의 존재와 삶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통과된 ‘최저임금 삭감법’처럼 말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민주주의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합니다. 내 존재가 지워지지 않는 민주주의, 성평등한 사회가 우.. 더보기
180607, 노동당 신지혜, 경기도선관위에 항의를! 경기도선관위에 항의를! ​ 오늘 아침, 수원시청역에서 출근 지원유세를 마치고 향한 곳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였습니다. 광역비례후보는 방송TV토론회에서 정당의 정책 등을 밝히고 토론을 합니다. 오늘 오후 2시, mbc에서 경기도비례후보들의 방송TV토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초청되지 못했습니다. 똑같은 선거 기탁금 300만원을 내도 누군가는 토론회에 나갈 수 있고, 누군가는 기 기회가 철저히 봉쇄됩니다. 오늘 그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 2년전 총선에 출마했을때도 후보등록을 할 때부터 토론회 참가자격에 대한 항의를 했습니다. 선관위는 다른 후보들의 ‘동의’를 구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마저도 납득은 잘 되지 않았으나 아직 선거법이 바뀌지 않았으니 다른 후보들한테 동의를 해달라는 협조요청을 했습니.. 더보기
180606, 노동당 신지혜, 나혜석거리에서 성평등을 외치다. 나혜석거리에서 성평등을 외치다. ​ 오늘 6월6일, 수원에서는 집중 성평등유세가 있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광교산에서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너무 급하게 다녀오느라 사진을 못남겄네요😿) 반갑게 맞아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어서 나혜석거리로 달려가 성평등 유세를 지원했습니다. ​ 2년 전, 국민들을 경악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강남역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된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강남역 인근을 다녀와본 사람이라면,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이라면 ‘우연히 살아남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분노를 느끼고, 두려움에 떨게 했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경기도의원후보 기호6번 김광원후보는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성.. 더보기
180603 드론이 뜨면 어쩌지? 화장실 이야기 ​ 오늘은 화장실 얘기부터 시작해볼까요?^^ 아뿔싸, 저도 어쩌지 못하는 생리기간이 돌아왔습니다. 여느 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야하는 기간. 그동안 썼던 면생리대는 외박이 많아진 요즘 세탁을 할 수 없어 이번에만.. 하는 마음으로 일회용 생리대를 썼습니다.😿 여튼, 오늘 수원 기호6번 경기도의원 김광원후보는 화성행궁앞에서 집중 유세를 했고, 행궁 주차장 쪽에 있는 화장실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 남자 화장실도 이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변기에 딱 앉으면 바깥을 봐야하는 구조였습니다. 하하. 파란 하늘을 보라는 따뜻한 배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왜 ‘헐..드론이라도 뜨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을까요. 노천탕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제주의 곽지해수욕장에도 어느 날부터 드론이 떴다는 뉴스를 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