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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인터뷰] "이준석 글씨체 놀릴 때 아냐, 비전 겨룰 준비해야" 오마이뉴스 이영광기자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연일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청년정치와 정치권의 세대교체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나누었습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기본소득당은 출발에서의 공정한 기회를 넘어 대한민국의 공통부 수익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공정하게 나누는 기본소득을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향한 경쟁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각자도생과 공정을 넘어서 공존과 평등의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내용 중 일부를 공유드립니다 :) ✨ 인터뷰 전문 읽으러가기_ http://omn.kr/1tz0g 586 세대의 한계는 '87년 민주주의 이후에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 더보기
평균 소득 76만 원, 그런데 평균 지출은 87만 원,‘적자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평균 소득 76만 원, 그런데 평균 지출은 87만 원, ‘적자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저임금 논의가 한창인 6월입니다. 알바노조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진행한 알바노동자 가계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저시급 논의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요소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자 를 꾸렸는데요. 오늘 용혜인 의원실에서 최저시급 원정대를 만나 최저임금 받으며 아르바이트 노동을 하고 있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찾기가 쉽지 않은 요즘, 만 34세 미만 45명의 가계부 조사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2019년 기준 비혼 단신근로자 실태 생계비 218만 원에 턱없이 부족한 87만 원의 지출을 하는데, 그 중 주거, 교통,.. 더보기
광주 건물 붕괴 참사 엿새째, 희생자의 마지막 발인이 오늘 진행되었습니다. 광주 건물 붕괴 참사 엿새째, 희생자의 마지막 발인이 오늘 진행되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사연이 알려지고, 수많은 국민이 마음 아파했습니다. 무너진 건물은 우리사회의 기본 역시 무너져있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켰습니다. 국민이 희생되고 나서야 또다시 고쳐야 할 우리사회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한없이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지난 보궐선거 이후에 재개발 규제 완화 흐름이 물살을 타고 있어 더 많은 재개발이 예정되어있습니다. 부동산 공급 속도를 밀어붙이며 수많은 국민들의 삶터가 되어야 할 곳이 또 다른 국민들의 마지막 장소가 되지 않게 만들어야 할 정치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한 결과가 이번 참사입니다. 이동을 통제할 한 사람이 있었더라면, 철거 현장의 위험이 모두의 위험이라.. 더보기
제게 ‘주거권’ 의미를 일깨워 준 포이동 재건마을 화재 10주기가 된 날, 오세훈 시장님께 말씀드립니다 제게 ‘주거권’ 의미를 일깨워 준 포이동 재건마을 화재 10주기가 된 날, 오세훈 시장님께 말씀드립니다. 81년에 전두환 정권이 국민을 강제이주 시켜 만든 마을이 포이동 재건마을(지금 행정동은 개포동)입니다. 물도, 전기도 없는 땅을 사람이 살 수 있는 삶터로 직접 일구니 사람이 점점 늘었습니다. 재건마을은 강남 개발에 밀려난 이들까지 품은 곳이 되어 재건마을 탄생 30년이 되는 해, 마을에 큰 화재가 났습니다. 96가구 중 75가구가 전소된 큰 화재였습니다. 당시 재건마을 주민들은 주거권을 위해 싸우고 있었습니다. 독재정권이 국민을 강제이주 시켰던 역사와 주민들의 인권유린한 역사를 지우고, 재건마을 주민들이 양재천 주변 서울시유지를 ‘불법점유’했다며 주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토지변상금’을 족쇄처럼 부.. 더보기
87년생 기본소득당 대표로서, 85년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97년 경제위기 이후 대한민국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청년세대를 둘러싼 불평등, 불공정에 대한 분노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준석 대표의 당선은 변화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정치 역시 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오늘 수락연설에서 다양한 대선 후보와의 ‘공존’을 이야기하며 ‘샐러드 볼 사회’를 말씀하셨습니다. 야권 대선 주자들과 그 지지자들과의 ‘공존’을 넘어 다양한 불평등을 걷어내서 절망을 딛고 희망을 찾고자 하는 차별받는 국민과의 ‘공존’으로 나아가는 정치를 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준석 대표의 당선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무엇으로 만들어야할지 미래를 향한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느낍니다. 기본소득당은 출발에서의 공정한 기회를 넘어 대한민국의 공통부 수익을 ‘한 사람도 빼.. 더보기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에서 주최한 공군 부사관 故 이 중사 추모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오늘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에서 주최한 공군 부사관 故 이 중사 추모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공군 이 중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에 우리는 이 중사를 죽음으로 내몬 군대의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존엄을 해친 성폭력 이후에 오로지 가해자의 명예만을 위해 회유하고, 은폐하고, 사건을 축소하기 바빴던 군대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성폭력을 가리면서도 군대의 명예를 위한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둘러싼 조직적인 폭력이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이 중사의 죽음 이후에 공군뿐만 아니라 육군,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일어난 성폭력 역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적’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군인들 중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외부의 적이 아닌 군대 내에서 자신을 해치려 드는 무수한.. 더보기
평택항에서 일하다 돌아가신 故이선호님의 49재에 함께 했습니다 “제 아들 이름 석자, 이선호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오늘 평택항에서 일하다 돌아가신 故이선호님의 49재에 함께 했습니다. 아버지의 일터는 아들의 죽음을 품은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이 누더기가 된 중대재해처벌법이 고쳐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울분 섞인 흐느낌으로 아들의 영혼을 떠나보냈습니다. 기업 총수 사면에는 연일 정치권에서 목소리 높이면서 끝내 퇴근하지 못한 노동자 죽음의 책임을 묻지 않는 정치권을 향한 울분도 아프게 꽂혔습니다. 23살 아들을 떠나보낸 아버지의 바람, 이선호의 이름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제대로 고쳐질 수 있도록 기본소득당도 꼭 함께 하겠습니다. 2021년 6월 9일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 지 혜 더보기
직장 내 괴롭힘으로 멍들고 있는우리 국민을 살리는 정치가 절실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멍들고 있는 우리 국민을 살리는 정치가 절실합니다 내가 무능한 존재로 느껴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아 괴롭다 직장 내 괴롭힘 고통을 호소했던 노동자, 하지만 겉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내세우던 경영진의 묵인과 방조에 결국 죽음을 택하고야 말았습니다. 그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마련해둔 네이버 본사 추모 공간에 근조 리본을 달고 왔습니다. “데이터 경제, IT 강국” 등 화려한 타이틀 아래 짓눌리고 있는 IT 노동자의 현실은 고강도 노동환경,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그리고 직장 내 괴롭힘이었습니다. 꺼지지 않고 밝혀 있었던 IT 업계의 불빛과 대조적인 노동자의 처우, 기술발전과 IT 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있는 국민 모두 함께 바꿔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정부가 어.. 더보기
성범죄, 그리고 침묵과 은폐의 카르텔이故이중사를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성범죄, 그리고 침묵과 은폐의 카르텔이 故이중사를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오늘 이중사를 조문하기 위해 국군수도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장례식장 입구에서부터 조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 바깥을 지키고 있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제가 간 시간에는 세 분의 여성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안내를 해주실 때 들어본 말투로 추측해보면, 이중사의 동료이거나 학교 후배인 듯 보였습니다. 장례식장 안을 들어가는 길에 놓인 근조 화환과 빈소에 놓인 편지와 물건에서 이 중사를 기억하는 이들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선배를 존경하며 따랐던 여성인 후배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이 느껴져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선배와 같이 군인의 길을 걷고 있는 그들에게 군대 내 성폭력과 이를 은폐하고 축소하려는 2차 가해가 고인이 돌.. 더보기
빠르고 두터운 2차 전국민재난지원금 도입을 촉구합니다 빠르고 두터운 2차 전국민재난지원금 도입을 촉구합니다 오늘 아침, 기획재정부가 있는 세종시로 향했습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와 함께 조속한 제2차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 재난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국민의 경제위기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정부여당은 6월 중 실질적인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 중 함께 결정되어야할 것이 바로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입니다. 4차례의 재난지원금 중 가계처분가능소득 격차를 줄여 코로나불평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효과가 있었던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이번에 반드시 지급해야 국민경제에 숨통이 트일 수 있습니다. 오늘 기획재정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던 이유는 기획재정부가 여전히 위기 앞에서 '선별지원 원칙'.. 더보기
기본소득 논쟁, 차마 눈 뜨고 쳐다볼 수 없는 ‘목불인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 논쟁, 차마 눈 뜨고 쳐다볼 수 없는 ‘목불인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 네 글자가 뉴스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만, 논쟁의 내용은 발전이 없습니다. 심지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기본소득은 청년과 서민의 좌절을 먹고사는 기생충’이라는 막말까지 했습니다. 약 1년 전, 국회 기본소득 연구 포럼에 참석해서 축사를 전하며, 기본소득의 한국형 모델을 만드는 것을 고민 중이라는 원희룡 지사 역시 대선 유불리를 위해 덮어놓고 기본소득 반대만 외치니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미래에 대한 어떤 비전도 보여주지 못한 채로, 막말과 네거티브로 뉴스에 이름 한 줄 나오려는 시도로 읽히기 때문입니다. 기본소득 논쟁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만큼, 논쟁의 질은 점점 얕아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을 그저 국민에게 현금 나눠주.. 더보기
한림예고 대책위 활동가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한림예고 정상화 대책위 활동을 하시는 분이 당사에 찾아오셨습니다. 그간의 활동을 공유해주시고, 지금의 고민을 함께 나눠주셨습니다. 한림예고는 한류를 이끈 아이돌을 많이 배출한 학교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설립자이자 전 교장이 갑자기 사망한 뒤 학교의 정상 운영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개인이 아닌 법인만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데, 개인에서 법인으로 전환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설립자가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운영의 차질은 고스란히 학생과 교직원의 피해로 돌아왔습니다. 교직원이 무급휴직을 해야했고, 그에 따라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교직원과 학생 등이 서울시교육청에 청원 답변으로 정상화 지원 약속을 받았지만, 여전히 나아가야 할 길이 멉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