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하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년에 ‘대동정신’이 절실한 을지OB베어에 다녀왔습니다 2022년에 ‘대동정신’이 절실한 을지OB베어에 다녀왔습니다. 42년 전 오늘은, 군사독재에 맞선 광주민중항쟁이 시작된 날입니다. 오늘 저는 광주민중항쟁이 일어났던 해 처음 문을 열었던 을지OB베어에 다녀왔습니다. 독점이 아닌 상생을 요구하는 곳, 을지OB베어는 2022년 광주의 대동정신이 절실한 곳이었습니다. 을지OB베어는 ‘힙지로’라 불리기도 하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원조입니다. 2015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고, 2017년 예외적인 야장영업을 허가받기까지 을지OB베어의 역할이 컸습니다. 그런데, 2014년부터 야금야금 이 골목을 독점하고자 했던 만선호프가 기어이 원조인 을지OB베어까지 쫓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용역 70여명의 폭력적인 강제집행까지 있었습니다. 그렇게 을.. 더보기 ‘빈곤의 인류학’ 공부하는 대학생과 주거권 관련 인터뷰 했습니다 ‘빈곤의 인류학’ 공부하는 대학생과 주거권 관련 인터뷰 했습니다. 동자동 쪽방촌 사랑방에서 우연히 만난 분들이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빈곤의 인류학’ 수업을 들으시는 분들이 현장 인터뷰를 위해 동자동에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동자동 쪽방촌 공공개발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요구하는 집회에서도 뵙고 오늘은 인터뷰를 하게 됐습니다. 주거권, 공공개발 등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는지, 그리고 주거권 보장을 위해 정당 정치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학을 다닐 때부터 발달장애어린이와 강남 판자촌 마을 주민과 함께 했던 저의 경험을 나누게 됐습니다. 원내 1석의 작은 정당이지만, 부동산을 자산 증식을 위한 도구가 아닌,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하는 가치로 패러다임을 .. 더보기 사회적 경제 매니페스토 실천서약에 함께 했습니다 사회적 경제 매니페스토 실천서약에 함께 했습니다. 독점하는 경제가 아닌 협력과 연대에 기반한 경제, 더 평등하고 민주적인 경제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극복 등 지방정부를 비롯해 국가 차원의 과제를 되새기며 사회적 경제를 실현할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왔습니다. 서약식에 앞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님이 사회적 경제 관련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한국에 이제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이나 공감을 넘어 사회적 경제를 구성할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 역시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회적 경제는 경제의 기본 원리를 협동과 연대로 바꿀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사회적 경제의 기반을 지방정부.. 더보기 <혐오를 먹고 자라는 페미니즘 백래시 정치, 기본소득당이 맞서겠습니다> -강남역 세대가 성평등 정치교체하겠습니다. 오늘은 강남역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한 여성이 살해된 지 6년이 되는 날입니다. 수많은 여성들은 이 비극적인 죽음으로 ‘우연히 살아남았다’는 감각을 공통적으로 갖게 됐습니다. 일상에서 그 어떤 공간도 안전하지 않고, 나 역시도 언제든 희생될 수 있다는 공포를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은 대한민국의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고,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되었으며, 정치권도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약속하는 것이 상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상식을 뒤집으려는 백래시가 정치에서도 본격화됐습니다. 이제는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5주기에 ‘추모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여성들이 인식하는 .. 더보기 공부하는 동료시민들 역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 공부하는 동료시민들 역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와 간담회를 했습니다. 2천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취업, 주거, 대학교육 등의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청년과 대학생 대상의 정책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 속에도 ‘선별’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부모찬스’가 없는 사람이 지원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공고한 탓입니다. 하지만 ‘선별’은 사각지대를 만들고, 복지 대상을 늘리는 데도 걸림돌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청년 월세 지원 정책이 있습니다. 중위소득 60% 미만 청년에게 10개월 동안 20만원 월세를 지원하는 정책이 올해 시행됩니다. 청년 소득 중 30%를 주거비에 써야하는 현실에서 생애 단 한 번 10개월 간 20만 원 월세 지원은 큰 .. 더보기 공영방송 KBS는 불공정한 선거법에 기름 붓지 말고, 모든 후보 초청해 토론회 개최하십시오 ― 송영길 후보, 권수정 후보 두 후보께 요청합니다. 모든 후보 초청 토론회 개최에 함께 목소리 내주십시오 . 오늘 저녁 7시 40분,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정의당 권수정 후보가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출연합니다. 저는 지난 4월에 예비후보등록을 했고, 어제는 예비가 아닌 정식으로 후보등록을 했음에도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공영방송 KBS에 묻습니다. 왜 모든 후보자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보장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공영방송의 역할입니까? 공영방송 KBS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에 적시된 초청대상 규정을 핑계 댑니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언론기관의 후보자 등 초청 대담ㆍ토론회는 별도의 규정이고, 여기엔 초청대상과 초청 외 대상이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오세훈 후보처럼 오만하게 초청 승낙하지 않고.. 더보기 장애여성공감과 함께 ‘나답게 살아가는 서울’을 이야기했습니다. 장애여성공감과 함께 ‘나답게 살아가는 서울’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박경석 대표와 이준석 대표가 장애인 복지 정책으로 2차 토론회를 하는 시간, 기본소득당 비례대표서울시의원 윤김진서 후보와 함께 장애여성공감을 방문했습니다. 장애여성공감은 장애여성과 함께 성폭력 상담, 독립생활 상담, 인권 상담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대화 주제도 단연 ‘탈시설’이었습니다. 장애여성공감은 신아원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 덕에 코로나가 한참 확산될 때 ‘코호트 격리’라는 이름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거나 내부 상황을 알리지 못하도록 핸드폰 사용을 제한하는 등 신아원에서의 인권침해가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탈시설 하고 싶다’ 한 마디에 시설 관계자에게 불려가 ‘혼나야만’ 했습.. 더보기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모두 나답게’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모두 나답게’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아침 기본소득당 비례대표서울시의원 윤김진서 후보와 함께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중 기탁금을 할인받은 유일한 후보가 되었습니다. 기탁금 영수증 발급 기다리는 동안 선관위 직원 분이 묻더군요. 기탁금 할인이 정말 큰 도움이 됐냐고요. 기탁금 5,000만 원 중 자그마치 1,500만원 할인, 큰 힘이 됐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최근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의 혐오 발언 논란이 있었습니다. ‘깨끗이 사과한다’는 사과문은 전혀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성애 발언’, ‘동성애는 금연 치료처럼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 등은 사과가 아닌 또 다른 혐오를 낳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자.. 더보기 동자동 쪽방촌 공공개발 촉구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꿈이라도 꾸게 하지 말지” “꿈이라도 꾸게 하지 말지” 오늘 동자동 쪽방촌 공공개발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하는 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무더워질수록 쪽방촌 주민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여름 쪽방 실내 온도는 40도를 넘어가기 때문에 더위를 피해 살기 위해 탈출하다시피 나오시는 겁니다. 욕실이 있는 집, 햇볕이 들어오는 집, 화장실이 있는 집, 주방과 싱크대가 있는 집. 주민들의 소망은 소박합니다. '집’이라 불리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을 바랄 뿐입니다. 쪽방촌 주민들이,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전에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가장 마음 아팠던 말은 ‘꿈이라도 꾸게 하지 말지’라는 울분이었습니다. 상상만 하던 것을 정부가 먼저 ‘공공개발’로 이뤄주겠다고 하니, 얼마나 설.. 더보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맞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행진에 함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오늘, 저는 거리에서 장애인 권리보장을 요구하는 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광화문역 여의도방면 1-1 승강장에는 대통령 취임하는 날을 축하하기 위한 인파가 모였습니다. 특별했던 점이 있다면, 인파 중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고, “윤석열 대통령님!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해주십시오!”라고 구체적인 요구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었죠. 광화문역에서 지하철타고 여의도역에 내려 여의도공원까지 행진하는 길, 취임식이 시작하기 전까지 사무실로 곧장 출근하는 대신 이 행진에 함께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습니다. 아침부터 여의도로 출근하는 동료들의 원성이 자자했기 때문입니다. 취임식 때문에 국회 앞으로 오는 버스도 출입 못할 정도로 도로가 통제되었으니, 아침부터 급한.. 더보기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 촉구 동조단식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 촉구 동조단식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국회 앞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동조단식이 시작됐습니다. 검수완박법이 완전 통과된 오늘, 이제 민주당에 남은 시급한 과제를 미룰 이유도 없습니다. 제가 자리잡은 곳에 근조화환이 가득합니다. 쓰인 글들을 보니, 검수완박을 반대하는 근조화환입니다. 화환에 적힌 "검수완박, 부패완판". 윤석열 당선인이 총장직 그만둔 직후 했던 말이죠. 결국 '검수완박'은 어떤 권력을 지키고 따를 것인지의 힘겨루기로 끝났습니다. 이제 권력과 겨룰 힘 없는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차별과 혐오 때문에 일상의 고통을 경험하거나 폭력에 노출된 국민을 지킬 법을 만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이 목소리를 전하려 국회 앞 동조단식하시는 분들이 국회를 길게.. 더보기 한 달 넘게 단식 중인 파리바게뜨 임종린 지회장을 뵙고 왔습니다. 한 달 넘게 단식 중인 파리바게뜨 임종린 지회장을 뵙고 왔습니다. '이게 2022년에도 일어날 일인가’ 노동조합 탄압하는 SPC 행태를 들으면서 저절로 나온 말입니다. 밝은 웃음으로 맞아주셨지만, 한 달 넘게 단식하면서 매일 저녁 문화제도 진행하며 단호하게 투쟁을 이어가는 단단한 모습의 지회장님도 만나고 왔습니다. 생일이나 특별한 날, 그리고 일상에서도 파리바게뜨는 국민에게 익숙합니다. 빵을 만들고 진열하는 등 파리바게뜨 안에서 일하는 분들은 파리바게뜨에서 파견합니다. 이른 시간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휴식할 시간 없이 일하는 이들이 불법파견과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자마자 탄압은 시작됐습니다. 점심시간 1시간은 온전히 휴식할 수 있게, 아프면 연차를 쓰고 가족이 상을 당하면 함께 할..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