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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루

D-19, 이 시대에 필요한 복지국가의 이름은 ‘기본소득 대한민국’ 입니다. 오늘은 제 마음의 고향, 고양시에서 유세하는 날이었습니다😍 화정-정발산-주엽에서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고양시에서 마이크 잡으니 또 마음이 웅-장해지더군요 🙂 아는 분들이 인사도 많이 해주셔서 마음이 따수워지기도 했습니다. 야근, 과로에 시달리는 국민에게 ‘주120시간 노동도 괜찮다’ 어퍼컷 날리는 윤석열 후보, 성평등 요구하는 국민에게 ‘여성가족부 폐지’ 어퍼컷 날리는 윤석열 후보, 승리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국민 삶 위협하는 퍼포먼스일 뿐입니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는 대한민국 불평등에 어퍼컷 날리겠습니다. 증세 계획 발표도 없이 복지 확대하겠다는 부실한 공약에 어퍼컷 날리겠습니다.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극복, 복지 강화를 위한 대안. 이 시대의 필요한 복지국가의 이름은 ‘기본소득 대한민국’.. 더보기
D-20, 주3일 쉴 수 있는 대한민국을 약속했습니다. 유세 3일차,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특별한 포퍼먼스를 했습니다. IT노동자가 많이 일하는 곳에서 과로에 고통받는 현실을 기본소득 처방으로 바꿔나가자는 취지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오준호 후보가 과로에 시달리는 노동자의 현실을 몸에 붙이고 고통받는 모습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저와 유세단이 기본소득 처방으로 고통을 몸에서 떼어내자 묵은 체증이 내려간 듯 상쾌한 상태로 변했습니다. 오준호 후보가 표정으로 만들어 낸 퍼포먼스였습니다. 전세계 딱 세 국가에만 있는 말이 있습니다. ‘과로사’입니다. 2020년 산재의 질병사망자 중 1위가 과로사입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후보는 주 120시간 노동도 괜찮다고 합니다. 전국민 과로사 시킬 후보입니다. 윤석열 후보 비판하면서 주 4일제 노동, 주 4.5일제 노동 이야기합니다. .. 더보기
기후위기 원포인트 대선 후보 토론회를 제안합니다. 오늘 오전 에서 기후위기 원포인트 대선 후보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어제 대선후보 4자 토론을 보니, 더욱 기후위기 토론회가 절실해졌습니다. 토론회 중 기후위기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탈핵을 반대하며, 재생에너지 100%는 불가하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조차도 경제성장의 측면에서만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본인 비전 드러낼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기후위기 자체에 무게를 두지 않았습니다. 기후대선운동본부는 을 합의할 정도로 기후위기 문제를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고, 나아가야 할 큰 방향에 대해서도 공감이 깊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토론회는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를 넘어 기후대선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더보기
기본소득운동서울강북본부 출범식에 함께 했습니다 어제 저녁, 여의도에서 출발해 두 시간이 걸려 수유에 도착했습니다. 기본소득운동서울강북본부 출범식을 축하하며 미니 강연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제 짧은 강연의 주제는 기본소득의 전환적 의미였는데요, 기본소득의 정당성과 기본소득의 전환적 의미를 중심으로 기본소득을 설득해 나가자 제안드렸습니다. 공유부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며 기본소득은 모두의 권리라는 것이 기본소득의 정당성이라면, 기본소득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대한민국을 어떻게 전환할 것이라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의 상을 제시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공유부에 대한 내 몫을 달라는 요구로 경제구조를 전환하고, 기술발전이 불평등의 또다른 원인이 되지 않도록 ‘공유지분 배당’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기본소득 탄소세로 생태사회로 전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 더보기
용산참사 13주기를 기억하며, 용산다크투어에 함께 했습니다. 번화한 용산역 이면엔 용산참사라는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이익을 위한 개발과 국가폭력이 더해져 생긴 참사였습니다. 오늘 용산역에서부터 용산정비창 부지를 돌아 참사 현장까지 걷는 용산다크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주상복합건물을 높이 올려 참사의 흔적을 없앴지만, 참사를 기억하는 시민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모두를 위한 공간이어야 할 지하철역사도 이익을 높이는 데만 혈안 되어 시민의 공간을 차츰 줄이는 현실, 10여 년 전 이미 실패한 용산정비창 ‘국제업무지구’ 개발 재추진한다는 정치권의 공약 소식만 들려도 전자상가에서 밀려나는 상인들, 시민의 공간을 호텔로 가는 길로 바꿔 내쫓긴 노숙인 텐트촌 등 화려한 이면의 어두운 현실도 마주했습니다. 오늘 용산다크투어는 약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용산정비창 부지가 넓.. 더보기
<이번 대선은, 소득보장 정책 논의해야지!> 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대통령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야 각 후보의 공약이 조금씩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공약 중 세계가 주목하는 공약이 있습니다. 바로, ‘기본소득’입니다. 며칠 전(1월 11일) 세계 기본소득 석학이 모여 국제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모두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에 감탄하며, 대한민국이 기본소득 선도국가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습니다. 세계의 관심과 달리 대선을 앞둔 대한민국에서는 기본소득에 대한 치열한 토론조차 열리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기에 오늘 열린 토론회가 더 없이 소중하고 반가웠습니다.. 과거의 대선과 다가올 대선의 차이점 중 하나가 많은 후보들이 기본소득을 포함해 다양한 소득보장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감염병 .. 더보기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사회장 추도의 밤에 다녀왔습니다. 독재 그늘에 갇히지 않고 자랄 수 있었습니다. 국민 탄압하고 입막음하는 국가 폭력은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민주주의를 온 몸으로 외치다 스러진 이한열 열사, 아들을 잃고 거리의 어머니가 되신 배은심 여사가 일궈온 헌신 덕분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목숨을 건 희생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 희생을 기억한다면, 모두의 일상에도 민주주의가 녹아들 수 있도록 모두의 인권을 지키는 것이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어야 합니다. 최근 정치의 본분을 잊고 국가 폭력의 선동 구호였던 ‘멸공’에 정치가 힘을 싣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확장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할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는 선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민 죽이기 위해 쓰였던 구호를 내걸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말할 수.. 더보기
크리스마스엔 <사회적합의가족전> 크리스마스에 전시 추천드려요! 얼마전 금속노조 단체협약안에 동성커플의 돌봄휴가 보장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생활동반자법이 제정되고 시행된다면, 달라질 삶을 미리 본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위한 '사회적합의가족전' 오프닝 행사에 함께 했습니다. 정부와 정치에 먼저 나서라 할 때마다 '사회적 합의' 무새가 나타납니다. 가족전 전시 제목 '사회적합의'에서 '적합'에 무게를 두니, ‘사회 적합의 가족전'이 됩니다. 누구나, 가족이 되고 싶다면 기꺼이 가족이 될 수 있는 일상을 꿈꾸게 되는 전시회입니다. 26일 내일까지 전시하는데요, 크리스마스에 더 사랑이 넘치는 미래를 꿈꾸고 싶다면, 바람 쐬러 가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덧 🙂 저도 지금 제 동거가족인 고양이 지오와 함께 찍은 사진을 .. 더보기
기본소득국민운동 서울용산본부 출범식에 다녀왔습니다 기본소득당 대표로서 축사를 전해드리고 왔는데요. 출범식이 진행된 장소는 용산의 어린이가 자라는 꿈나무종합타운이었습니다. 곳곳의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 것도 보았는데요,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통령 후보가 출마 선언하며 밝힌 ‘당신이 주인공인 나라, 기본소득 대한민국’ 문구가 생각났습니다. 기본소득은 누군가가 온전히 나답게 살 수 있게 할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또,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사람들 덕분에 모두의 몫은 모두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기본소득 민주주의’ 역시 자리 잡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출범선언문, 축사 등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기본소득의 찬반을 물었던 것조차 이상하게 생각할 기본소득이 당연한 미래가 올 것이다.’ 기억에 의존해 쓴.. 더보기
기본소득국민운동 송파지부 출범식에 함께 했습니다 기본소득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야 한다고 일깨운 사건이 많았습니다. ‘송파세모녀’ 사건도 마찬가집니다. 어머니가 다쳐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난 뒤 세 모녀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아버지가 만든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 두 딸은 취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벼랑 끝에서도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을 남긴 채 떠난 송파세모녀 사건은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사회안전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습니다. 송파세모녀의 비극이 있었던 송파에서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출범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2부 행사에서 ‘기본소득의 전환적 의미’에 관해 짧은 강연을 했습니다. 단순히 국민에게 조건없이 돈을 준다는 의미를 넘어 전환의 의미를 담아 기본소득 운동을 펼쳐야 나가야 합니다. 불평등 해.. 더보기
차별금지법 때문에 항의전화 받은 비서관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기본소득당 어제 한파가 시작된 날,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요구하는 천막에서 짧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도 차별금지법 공동발의 했기 때문에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사람들의 항의전화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의원실로 온 항의전화 응대했던 오준호 비서관이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가 되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남성 보좌진이 항의 전화 받았을 때와 여성 보좌진이 항의 전화 받았을 때 반응이 다르더라’ 저도 처음 들은 오준호 후보의 경험담이었습니다. 남성 보좌진이 받으면 딱 할 말만 하고 끊고, 여성 보좌진이 받으면 단어 하나에 꼬투리 잡고 진빠뜨리는 통화. 보좌진의 응대 내용이 다르지도 않아도 성별에 따라 반응하는 현실이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을 반증한 셈입.. 더보기
보건적으로도 인권적으로도 성숙하지 못한 대한민국, 전파매개행위죄 폐지로 바꿔야합니다 오늘 전파매개행위죄 폐지에 대한 첫 번째 국회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달,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가 기본소득당을 찾아 전파매개행위죄 폐지 필요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국회차원의 논의가 단 한 번도 없어서 꼭 국회토론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제안도 해주셔서 오늘 토론회를 공동주최했습니다. 첫 국회토론회라 그런지 토론내용을 아주 알차게 준비해주셨습니다. 법 적용을 받는 당사자 입장, 법적‧의료적 관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제19조 전파매개행위죄의 문제를 조목조목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국가의 책임도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치료가 공중보건을 위해 가장 좋은 예방이라는 것을 인지한다면, 감염인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그동안 ‘감염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