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신지혜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지혜 대표, 서울시장 출마선언> 불평등 압축판 서울이 아닌, 뉴노멀 서울을 열겠습니다.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지혜입니다. 불평등 압축판 서울이 아닌, 뉴노멀 서울을 만들고자 내년 4월에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그 명단은 무료급식 명단이었습니다. 누구나 오가는 곳에 무료급식 받을 정도로 가난하다는 낙인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노고를 잘 알고 있었기에,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가난의 낙인을 견디는 것이 효도라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기초생활수급 받는다는 낙인의 무게를 견디는 대한민국 3%의 국민이 있습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전하겠다는 선별복지의 가장 큰 문제는 빈곤을 유지해야지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더 불쌍한지 경쟁해야만 하는 선별복지가 오히려 빈곤한 삶을 유지하게 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경험했습니다. 학창 시절 언제나 서울 지도를 유심히 보며 서울에서의 삶을 꿈.. 더보기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지혜 - 기본소득당의 2기를 열어주신 소중한 분들에게 ‘총선 끝난 지 얼마 안됐는데 선거를 또 한다고요?’ 대표 선거운동 기간에 전화를 드렸던 한 당원이 하신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하신 분은 아마도 기본소득당이 생애 첫 정당이었던 분이었을 겁니다. 지난 1월 19일 창당대회에서 첫 번째 당대표를 선출하고 5개월이 채 되지 않아 대표 선거를 치렀습니다. 처음으로 정당의 당원으로서 당 대표를 직접 선출한 소중한 경험을 기본소득당과 함께 해주신 당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기본소득당 창당에서 총선을 치르기까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 함께 해주신 당원분들 덕분에 원내정당으로서 기본소득당의 2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시간 속에서 대표 권한대행으로서도 당을 잘 이끌어준 박기홍 사무총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소중하고 감사한 여러분들의 새로운.. 더보기 [신지혜 상임대표 출마선언문] 시대에 필요한 정치를 약속하며 총선이 끝난 뒤 이제 무엇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제는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월 20일, 비례연합정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이후 공석이 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역할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상임대표 출마선언문] 시대에 필요한 정치를 약속하며안녕하세요, 경기 기본소득당 상임위원장 신지혜입니다. 저는 오늘 경기도를 넘어 전국의 기본소득당 당원들을 대표하는 우리 당의 상임대표 후보로 인사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양시(정) 선거구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4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 동안, 참 많은 국민들로부터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 기억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한 시민분이 있습니다.선거운동 마지막 날이었던 14일, 밤 10시가 넘은 대.. 더보기 기본소득당 신지혜, 선거운동 마지막 날, 미래통합당 옆에서 했던 주엽역 연설 이 날의 시간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었던 4월 14일 밤 8시 20분이었습니다. 7시 30분, 제가 주엽역에 도착했을 때, 미래통합당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었어요. 유세팀장이 미래통합당 측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긴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저는 발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시간에 가까운 시간, 타 선본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집값’, ‘정권심판’ 그 외의 이야기는 없었던 연설을 들으며, 마음이 참담해졌습니다. 정말 저를 비롯한 제도가 품어주고 있지 못한 사람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이었거든요. 참담한 마음을 안고 시작한 연설이었어요.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기에 화도 좀 났지요. 저와 같은 기분을 느꼈던 분들이 많았나봐요. 제가 서 있는 자리를 지나며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 더보기 지지해주신 일산 주민여러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틀 전이었던 선거운동 마지막 날, 마지막 연설을 할 때의 마음이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난 13일 간 눈 마주치며 출퇴근길을 응원했던 주민들을 이제는 만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마지막 선거운동으로 대화역에서 밤 열두시까지 인사를 드릴 때도, 늦은 시간 퇴근하는 주민들의 눈을 맞추며 오늘도 수고 많으셨다고 진심을 전하려 했습니다. 제 진심이 닿았는지 많은 분들이 인사를 해주셨고, 격려해주셨고,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언제나 웃고 있는 얼굴이 보기 좋다며 일산 주민으로서의 걱정을 전해주신 분도 계셨어요. 저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후보였습니다. 유세차가 아니라 걸으면서 선거운동을 할 때면, 어김없이 어린이들이 말을 걸어왔고, 어린이들과 대화하는 순간들이 너무 .. 더보기 20200414,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치며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치며, 일산 주민들께 후보로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립니다. 매일 아침 네겹의 옷을 챙겨입었습니다. 한 명의 일산 주민과 더 눈을 맞추려고 출퇴근길 지하철 역사보다 바깥에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바깥나들이도 어렵고 독박육아로 고생하고 있을 수많은 ‘김지영’들을 생각하며 유세차를 타고 몇 천 번의 멘트를 반복하며 아파트를 돌았습니다. 네겹으로도 추울 때는 핫팩을 붙이고, 겨우내 입지 않았던 히트텍을 꺼내입기도 했습니다. 4월에 이렇게 추워도 되나 싶었던 여러 날, 매서운 바람에 맞서서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략공천된 거대양당 후보는 교통, 지역개발 공약, 기업 유치 외에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달 실업급여지급액이 9천억 원이 육박할 정도로 사상.. 더보기 20200409 사전투표를 앞두고, 일산 주민들께 안녕하세요, 고양시(정) 국회의원 후보 기본소득당 기호8번 신지혜입니다. 존경하는 일산 주민 여러분,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고생 많으시지요? 감염증이라는 새로운 재난 앞에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 동시에 우리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난으로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역시 드러났습니다.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고 있는지 드러났습니다. 한순간에 문닫은 직장때문에 수많은 국민들은 당장 다음 달의 생계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파도 쉴 수 없는 노동환경에 놓인 국민들은 집단 감염으로 아파야 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의 돌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 역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발.. 더보기 20200324 기본소득당 고양시정 신지혜 출마선언 반갑습니다. 기본소득당 경기도당 상임위원장 신지혜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 상황에 놓인 국민여러분들께, 지금 정치가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일상을 찾아가는 과정에 저 역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저는 9년 째 고양시에서 살고 있는 한 명의 지역주민입니다. 또, 지난 6년 동안 고양시민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해 온 청년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부대끼며 정치활동을 했던 6년 동안 우리 사회를 갉아먹는 수많은 문제들을 마주했습니다. 언제나 약한 사람들에게는 평등한 세상을 가로막는 벽이 있었습니다. 장애인들에게는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라는 벽과 ‘예산’이라는 핑계가 있었습니다. 여성들에게는 성별임금격차, 독박육아,.. 더보기 [신지혜의 정치에세이 10] 결국엔 우리가 바꾼다. 에피소드 1 _ “그런데 말이야, 공직선거 후보로 계속 출마할 거면, 결혼하는 게 좋아~”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공직선거랑 결혼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야’하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 이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된 시간은 금방 찾아왔다. 처음으로 출마했을 때, 상가 곳곳을 돌며 명함을 뿌리면서 들었던 최초의 질문이자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그런데 결혼은?’이거였으니 말이다. ‘공직후보자’ 위치에서는 결혼했냐는 질문에 한 표가 아쉬워 ‘결혼 생각 없어요’ 대신 ‘아.직.이.요’ 웃으며 대답하면, ‘어휴~ 정치하기 전에 결혼부터 해야지’ 하는 답이 돌아왔다. 정치는 성인이 하는 거고, 결혼해야 성인이 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었다. 당시 고양시에서 최연소 후보였기 때문에 최연소 후보라 결혼했냐는 질문을 받.. 더보기 [신지혜의 정치에세이 9] 직장을 관두고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2018년 12월, 8년차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일이 지겨워서는 아니고, 관계 어려움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정치하려고, 애정하던 직장을 떠났다. ‘시민’의 영역에서 하던 정치에서 전업 ‘정치인’으로 정치에 집중하려고 말이다.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던 노랫말 ‘쥐꼬리만한 월급’마저도 보장되지 않는 삶을 시작한 것이다. 이 때 아니면, 언제 도전을 해보겠느냐고. 실업급여마저 끝나버린 2019년 여름, ‘기본소득당’을 창당하기로 뜨거운 결정을 하면서도 오히려 머리는 차가워졌다. 모두 창당을 위한 자금을 내놓기로 했으니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야 했다. 퇴직금 까먹고 살 수 있는 시간도 채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린 밀레니얼 시대에 맞는 정당 만든다고 젊음의 거리 홍대입구역 근처 사무실을 구한 것도 생활엔 .. 더보기 [후원회 안내] 기본소득 만들 사람, 신지혜를 후원해주세요. 출마선언을 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하고 하고 10여일이 지나서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거든요. 선관위에는 ‘열심히 기탁금 모으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어요. 이제 후보등록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기탁금 1,200만원과 지역주민들께 보내드릴 공보물, 동마다 걸어야할 현수막, 거리에 붙을 선거벽보 등 최소한의 선거운동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의 실현을 앞당기고 싶으신 분들, 이제는 불평등을 없애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 21대국회에서는 세대교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회장은 저와 지난 몇년간 고양시에서 인연을 맺고 있는 김경윤작가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기본소득과 신지혜를 지지하는 마음에 따뜻한 .. 더보기 [신지혜의 정치에세이 8] 재난이 바꿔버린 일상 교회 앞을 방문했어야 하는 일요일 아침 시간, 오늘 나는 침대 위에 있었다. 몸을 일으켜 마스크 세 개를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새벽에 일이 끝나는 바람에 어제 미처 빨지 못한 마스크를 빨기 위해서였다. 코로나19감염증 여파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했어도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첫 확진환자가 나오고 40여일이 지난 뒤 내 일상에 또 다른 할 일이 추가됐다. 일회용 마스크 쓰기를 멈추고 면마스크를 쓰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요일 아침을 마스크 빠는 일로 열었다. KF80 이상 일회용 마스크를 써야 예방효과가 높다는 것을 안다. 가격이 잔뜩 오른 채로 동이 나버린 마스크를 구매할 여력은 안 되고, 한번 쓰고 버려질 마스크 양도 만만찮았다. 면마스크가 미세먼지는 완전히 못 막아도, 내 침..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