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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신지혜

2021년을 기본소득당의 '성장'의 해로, '기본소득 공론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기본소득을 꿈꾸는 국민 여러분께. 기본소득당에게 2020년 한 해는 그야말로 ‘도전’의 해였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던 기본소득을 의제로 한 대한민국 최초의 원이슈 정당을 창당해냈습니다. 밀레니얼세대 2만 명의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창당 4개월 만에 밀레니얼세대인 90년생 여성 국회의원을 당선시켰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누구보다 앞장서 외쳤고, ‘기본소득공론화법’ 발의로 기본소득 도입의 입법 발판을 새롭게 다졌습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과감하게 나아갈 수 있던 건, 다름 아닌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1년, 기본소득당의 다음 과제는 ‘성장’입니다. 우리 당을 끊임없이 성장하는 ‘유니콘 정당’으로 .. 더보기
전태일 열사 50주기, 이 시대에 필요한 전태일 열사 정신을 되새깁니다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전태일 열사가 산화하고 5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의 삶을 돌아보며, 오늘은 여성 공장 노동자들과 연대했던 그의 마음을 떠올려 봅니다. 참 따뜻한 사람이었던 그는 가족의 삶을 위해 희생하고자 공장에서 더 열악하게 일했던 동료 여성 노동자들의 처지를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함께 분노했습니다. 여성공장노동자들과 연대했던 그의 삶이 떠올랐던 건 우연히 보게 된 라는 유튜브 영상 때문이었습니다. 여성들은 97년 경제위기로 비정규직에 내몰리고, 2008년 경제위기를 거치며 전일제가 아닌 시간제 일자리로 밀려났습니다.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도 가장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여성들은 겨우 얻은 일자리에서도 성적 모멸감을 느끼며 '희망'을 발견하기가 너무 어려워 90년대생 청년여성이 스스로 삶을.. 더보기
기본소득당을 응원해주시는 분께 추석인사 드립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기본소득당과 언제나 함께 해주시는 소중한 당원여러분! 안녕하세요.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지혜, 원내대표 용혜인입니다. 국민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처음으로 맞이하게 된 명절을 앞두고 모두 어떻게 명절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지요? 기본소득당은 당원분들과 국민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모든 국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라 여기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쉽게도 선별하는 재난지원금으로 ‘기분은 잡채’가 된 국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다음에 맞이하게 될 명절에는 뚝 끊긴 소득 걱정 없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845만, 세대주에게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1인 가구의 수입니다. 총 2,196만 가구 중 1인 가구.. 더보기
<서울시장 후보 당선인사> 1년의 변화로 서울에서부터 새로운 사회계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제 저 신지혜가 기본소득당의 이름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당원분들이 승인해주셨습니다. 투표율 67% 중 97% 찬성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선거운동을 위해 긴장하면서 걸었던 전화에 오히려 진심어린 격려로 화답해주신 당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 명제는 종말을 맞을 것이다.” 저명한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가 며칠 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고, 낯선 타인에 대한 호기심보다 경계심이 먼저 불쑥 찾아오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국민들은 97년 경제위기 이후 경제적으로 ‘각자도생’의 길에 내몰렸습니다. 코로나 재난을 거치면서 국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각자도생’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더보기
<신지혜 대표, 서울시장 출마선언> 불평등 압축판 서울이 아닌, 뉴노멀 서울을 열겠습니다.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지혜입니다. 불평등 압축판 서울이 아닌, 뉴노멀 서울을 만들고자 내년 4월에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그 명단은 무료급식 명단이었습니다. 누구나 오가는 곳에 무료급식 받을 정도로 가난하다는 낙인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노고를 잘 알고 있었기에,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가난의 낙인을 견디는 것이 효도라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기초생활수급 받는다는 낙인의 무게를 견디는 대한민국 3%의 국민이 있습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전하겠다는 선별복지의 가장 큰 문제는 빈곤을 유지해야지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더 불쌍한지 경쟁해야만 하는 선별복지가 오히려 빈곤한 삶을 유지하게 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경험했습니다. 학창 시절 언제나 서울 지도를 유심히 보며 서울에서의 삶을 꿈.. 더보기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지혜 - 기본소득당의 2기를 열어주신 소중한 분들에게 ‘총선 끝난 지 얼마 안됐는데 선거를 또 한다고요?’ 대표 선거운동 기간에 전화를 드렸던 한 당원이 하신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하신 분은 아마도 기본소득당이 생애 첫 정당이었던 분이었을 겁니다. 지난 1월 19일 창당대회에서 첫 번째 당대표를 선출하고 5개월이 채 되지 않아 대표 선거를 치렀습니다. 처음으로 정당의 당원으로서 당 대표를 직접 선출한 소중한 경험을 기본소득당과 함께 해주신 당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기본소득당 창당에서 총선을 치르기까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 함께 해주신 당원분들 덕분에 원내정당으로서 기본소득당의 2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시간 속에서 대표 권한대행으로서도 당을 잘 이끌어준 박기홍 사무총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소중하고 감사한 여러분들의 새로운.. 더보기
[신지혜 상임대표 출마선언문] 시대에 필요한 정치를 약속하며 총선이 끝난 뒤 이제 무엇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제는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월 20일, 비례연합정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이후 공석이 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역할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상임대표 출마선언문] 시대에 필요한 정치를 약속하며안녕하세요, 경기 기본소득당 상임위원장 신지혜입니다. 저는 오늘 경기도를 넘어 전국의 기본소득당 당원들을 대표하는 우리 당의 상임대표 후보로 인사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양시(정) 선거구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4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 동안, 참 많은 국민들로부터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 기억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한 시민분이 있습니다.선거운동 마지막 날이었던 14일, 밤 10시가 넘은 대.. 더보기
기본소득당 신지혜, 선거운동 마지막 날, 미래통합당 옆에서 했던 주엽역 연설 이 날의 시간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었던 4월 14일 밤 8시 20분이었습니다. 7시 30분, 제가 주엽역에 도착했을 때, 미래통합당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었어요. 유세팀장이 미래통합당 측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긴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저는 발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시간에 가까운 시간, 타 선본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집값’, ‘정권심판’ 그 외의 이야기는 없었던 연설을 들으며, 마음이 참담해졌습니다. 정말 저를 비롯한 제도가 품어주고 있지 못한 사람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이었거든요. 참담한 마음을 안고 시작한 연설이었어요.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기에 화도 좀 났지요. 저와 같은 기분을 느꼈던 분들이 많았나봐요. 제가 서 있는 자리를 지나며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 더보기
지지해주신 일산 주민여러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틀 전이었던 선거운동 마지막 날, 마지막 연설을 할 때의 마음이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난 13일 간 눈 마주치며 출퇴근길을 응원했던 주민들을 이제는 만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마지막 선거운동으로 대화역에서 밤 열두시까지 인사를 드릴 때도, 늦은 시간 퇴근하는 주민들의 눈을 맞추며 오늘도 수고 많으셨다고 진심을 전하려 했습니다. 제 진심이 닿았는지 많은 분들이 인사를 해주셨고, 격려해주셨고,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언제나 웃고 있는 얼굴이 보기 좋다며 일산 주민으로서의 걱정을 전해주신 분도 계셨어요. 저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후보였습니다. 유세차가 아니라 걸으면서 선거운동을 할 때면, 어김없이 어린이들이 말을 걸어왔고, 어린이들과 대화하는 순간들이 너무 .. 더보기
20200414,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치며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치며, 일산 주민들께 후보로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립니다. 매일 아침 네겹의 옷을 챙겨입었습니다. 한 명의 일산 주민과 더 눈을 맞추려고 출퇴근길 지하철 역사보다 바깥에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바깥나들이도 어렵고 독박육아로 고생하고 있을 수많은 ‘김지영’들을 생각하며 유세차를 타고 몇 천 번의 멘트를 반복하며 아파트를 돌았습니다. 네겹으로도 추울 때는 핫팩을 붙이고, 겨우내 입지 않았던 히트텍을 꺼내입기도 했습니다. 4월에 이렇게 추워도 되나 싶었던 여러 날, 매서운 바람에 맞서서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략공천된 거대양당 후보는 교통, 지역개발 공약, 기업 유치 외에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달 실업급여지급액이 9천억 원이 육박할 정도로 사상.. 더보기
20200409 사전투표를 앞두고, 일산 주민들께 안녕하세요, 고양시(정) 국회의원 후보 기본소득당 기호8번 신지혜입니다. 존경하는 일산 주민 여러분,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고생 많으시지요? 감염증이라는 새로운 재난 앞에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 동시에 우리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난으로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역시 드러났습니다.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고 있는지 드러났습니다. 한순간에 문닫은 직장때문에 수많은 국민들은 당장 다음 달의 생계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파도 쉴 수 없는 노동환경에 놓인 국민들은 집단 감염으로 아파야 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의 돌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 역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발.. 더보기
20200324 기본소득당 고양시정 신지혜 출마선언 반갑습니다. 기본소득당 경기도당 상임위원장 신지혜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 상황에 놓인 국민여러분들께, 지금 정치가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일상을 찾아가는 과정에 저 역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저는 9년 째 고양시에서 살고 있는 한 명의 지역주민입니다. 또, 지난 6년 동안 고양시민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해 온 청년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부대끼며 정치활동을 했던 6년 동안 우리 사회를 갉아먹는 수많은 문제들을 마주했습니다. 언제나 약한 사람들에게는 평등한 세상을 가로막는 벽이 있었습니다. 장애인들에게는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라는 벽과 ‘예산’이라는 핑계가 있었습니다. 여성들에게는 성별임금격차, 독박육아,.. 더보기